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주민 “황교안 취임 한달…제1야당 대표 역할 하는지 의문”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10:07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10:07

27일 민주당 최고위회의서 지적
“5·18 망언 의원 조치 없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취임 한 달을 맞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진정 제1야당 대표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가 취임한 지 한 달이 됐는데 축하만 드리기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그는 “5·18 망언을 한 의원들에 대한 후속조치가 전혀 없고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역사왜곡 발언을 해도 제어가 안된다”며 대표직 자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해묵은 색깔론을 보궐선거에서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며 “이런 상황에 대해 황 대표는 취임 한 달을 맞아 개선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 재수사 권고를 받은 검찰을 향해 “검찰 칼날이 제 식구 앞에서 무뎌지는 모습이 보이면 국민의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을 겨냥,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물타기를 시도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곽 의원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 씨 관련 의혹을 제기해 검찰 표적수사를 받게 됐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곽 의원이 정치적 보복을 주장하는데 김기용 당시 경찰청장이나 수사라인에 있었던 수사관들은 이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며 “당시 수사했던 경찰들이 좌천성 인사를 당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당은 김학의 사건 등을 계기로 더욱 높아져가는 국민의 공수처 설치 열망에 제대로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