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영표 “'흥신소·관음증' 박영선 청문회...인권침해 도(度) 넘어”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0:13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10:35

28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황교안, 김학의 사건 인지 정황 더 있어"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이서영 수습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자유한국당의 보이콧(거부)으로 끝난데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청문회를 정쟁과 국정 발목잡기로 악용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규탄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후보 청문회는 정책 검증 대신 흥신소 청문회 관음증 청문회만 있었다. 이해하려고 해가 도가 지나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3.28 yooksa@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박영선 후보 청문회에서는 검증이란 명목으로 비방과 신상털이만 있었다. 후보자의 가족과 사생활, 인권을 침해하는 노골적인 질문들이 쏟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은 무책임한 정쟁을 그만두고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당장 응해야 한다”며 “흠결이 있다고 판단되면 반대 의견을 청문 보고서에 담으면 되는데 마구자비로 보고서 채택 거부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박 후보자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김학의 CD 진실 공방’에 대해서도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 대표가 김학의 사건을 모른건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김학의 사건을 확실히 인지했다는 정황이 또 있다”며 “국회속기록과 방송에서 황 대표가 김학의 사건을 알았다는 것으로 보이는 기록이 있는데 황 대표는 오리발만 내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학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면 국민들에게 낱낱이 숨김없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