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봄기운 감도는 분양시장..서울·경기 신규물량 풍성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5:27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5:27

서울과 경기 성남, 용인 동천 등 분양단지 '눈길'
주요 단지 재개발·재건축 사업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주택경기가 침체 국면에 들어섰지만 수도권 분양은 ′완판′을 이어가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달에도 서울과 경기도 주요지역에 새 아파트가 분양돼 주목된다.

3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서울 강남·성북·동대문구, 경기도 성남과 용인 동천동을 비롯한 지역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직방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에서 44개 단지, 총 2만7708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이는 1년 전보다 6734가구가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만 22개 단지, 1만684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길음동에 조성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총 2029가구 중 63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4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단지들도 눈에 띈다. 동대문구 전농동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 동대문구 용두동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다. 이 두 단지는 앞서 공급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와 함께 청량리역 초고층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은 지상 65층 규모로 3개 단지 가운데 최고층이다. 총 126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는 최고 59층 규모로 지어지며 총 11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이 지나고 최근에는 분당선도 개통됐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조감도 [자료=한양]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게 분양에 돌입한다. 방배그랑자이는 총 758가구 가운데 26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가깝다.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포레센트도 주목된다. 일원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총 가구 173가구 가운데 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변 개포동과 일원동 일대가 재건축 사업으로 정비되는 만큼 동반 흥행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역세권으로 분당선 대모산입구역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치동 학원가와 가까운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조성되는 성남금광1구역 재개발 단지가 눈에 띈다. 이 단지는 총 5320가구 가운데 2382가구가 일반분양되는 대규모 아파트다.

이밖에 용인시 수지동 동천동에 들어서는 수지동천 꿈에그린에도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이번달 아파트 4개동, 총 29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신분당선 동천역을 이용할 수 있어 분당과 판교는 물론 서울 강남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 랩장은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인 성남, 용인 동천동에서 분양되는 이 단지들은 교통과 생활인프라가 편리한 데다가 봄이사철 성수기인 만큼 청약 흥행에 무난하게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대출 규제를 비롯해 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접근하기가 어려워진 만큼 수도권이라도 외곽지역은 청약이 흥행하지 못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