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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 협상 '지켜보자' 투자자들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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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블루칩이 상승 탄력을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의 기술주와 대형주가 보합권에서 방향 없는 등락을 나타냈다.

장 마감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 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의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베팅을 지양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이번주 협상 결과가 1분기 실적 시즌 뉴욕증시의 향방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66.50포인트(0.64%) 오른 2만6384.63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5.99포인트(0.21%) 상승한 2879.39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77포인트(0.05%) 떨어진 7891.78에 마감했다.

류 부총리와 무역 협상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훌륭한 딜’이 아니면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동 후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할 것인지 여부가 주요 외신과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 등 일부 외신이 이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료가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25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적용한 10~25%의 관세를 전면 폐지할 것을 요구하는 상황. 양국 정책자들 사이에 이른바 관세 공방이 이번주 합의점 마련 여부를 결정할 열쇠라는 분석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하는 발언이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은행 총재는 올해 한 차례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주장하고, 내년에도 한 차례의 추가 긴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트 연은 총재 역시 올해 한 차례의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3월 통화정책 회의 당시 점도표에서 확인된 연내 금리 동결 전망과 월가의 예상과는 엇갈리는 발언이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0만2000건을 기록해 1969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에 이어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레이드스테이션 증권의 데이비드 러셀 부대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이번 어닝 시즌의 기업 성적표가 3년래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가 상승 탄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분기 제품 판매 부진을 악재로 8% 가량 폭락했고, 보잉은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의 추락 사고 조사 결과 자체 시스템 결함이 드러난 가운데 3% 가까이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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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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