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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 주요국 국채금리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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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은행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미 국채 10년물-3개월 금리 스프레드 역전...2007년 8월 후 '처음'
독일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
'달러강세-신흥국통화 약세' 구도 전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요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미국·일본·독일·영국 등 주요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당폭 내렸다. 

한은 측은 "미국은 연준의 3월 FOMC 회의결과가 매우 완화적인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독일과 영국도 경제지표 부진 및 브렉시트 불확실성 지속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채 10년물-3개월 금리 스프레드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사이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또 독일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기록했다.

신흥국도 마찬가지로 한국, 인도, 브라질, 인니, 러시아, 멕시코, 남아공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금리 하락이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신흥국의 경우 글로벌 채권펀드 자금 유입 등으로 대체로 하락했다"면서도 "다만 중국은 경기부양책 효과 기대 등으로, 터키는 리라화 절하 관련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터키정부는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리라화 공매도 등에 대응하기 위해 당국이 리라화 대출 등 유동성 공급 규제에 나섰다.

◆  '달러강세-신흥국통화 약세'...꺽여도 미국 경기가 제일 좋아

외환시장은 '달러강세-신흥국통화 약세' 구도로 전개됐다.

미달러화는 미국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도 불구, 여타 선진국 대비 양호한 미국 경기여건 등에 힘입어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2월말 96.2에서 지난 8일 97.1로 0.9%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6개 통화 대비 미달러화 통화가치 변화율을 나타낸 지표다.

유로·파운드화는 유로 지역 경기둔화 우려,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 등으로 약세를 시현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달 27일 유로존 경제전망의 하방위험이 여전하다고 경고하면서 유로통화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독일 제조업지수가 지난 2월 47.6에서 지난달 44.7까지 떨어지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당초 예상치는 48.0.

신흥국 통화는 대체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터키 리라와 아르헨티나 페소는 고물가 등 경제부진 심화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터키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1.8%에서 4분기 -3.0%로 급전직하했고, 같은 기간 아르헨티나는 -3.7%에서 -6.2%로 수렁에 빠졌다.

터키는 물가상승률이 지난 2·3월 각각 19.7%를 기록하며 급격한 통화가치 하락이 진행됐다. 이 기간 아르헨티나는 1월 49.3%, 2월 51.3% 물가상승률을 기록해 살인적인 물가폭등 즉,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고통을 겪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경제학적으로 물가상승이 통제를 벗어난 상태를 말하며, 통상 한달 사이에 전달 대비 물가가 50%이상 상승할 때 사용한다.

국내 외환부문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외화차입 가산금리 및 CDS프리미엄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3월중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세가 지속된 가운데 채권자금도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2월말 1124.7원에서 지난 8일 1144.7원으로 올랐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1월 -32억3000만달러, 2월 -1억9000만 달러 등으로 순유출이 이어졌으나 지난달에는 13억1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한은 측은 "달러/원 환율은 미달러화 강세, 4월 배당금 역송금에 대한 시장 경계감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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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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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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