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최고인민회의, 김정은 재추대…상임위원장 최룡해로 교체

기사입력 : 2019년04월12일 07:43

최종수정 : 2019년04월12일 17:16

내각총리에 자강도 당 위원장 김재룡 중용
김영남 퇴진, 김영철·리용호·최선희 대의원 발탁
"경제건설 자금 작년 대비 105.4% 증가" 주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회의에서 국무위원장직에 다시 추대됐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가 12일 오전 일제히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됐음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국무위원장직에 다시 추대된 것은 “우리 조국을 영원한 김일성, 김정일 동지의 국가로 공고·발전시키고 주체혁명 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해나가는데서 중대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대 정치사변”이라며 “태양조선의 무궁한 미래와 민족만대의 번영을 담보하는 혁명적 대 경사”라고 선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조선중앙통신]

통신은 지난 10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이 된 김재룡 자강도 당 위원회 위원장이 새로운 내각총리에 임명됐다고도 했다.

통신은 “회의는 김재룡 대의원을 내각 총리로 선거했다”며 “내각총리가 제의한 내각성원들을 전원찬성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아울러 최고인민회의에서 사회주의 헌법을 수정·보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국가수반’에 오르는 것과 관련된 헌법이 개정됐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김영남에서 최룡해 당 부위원장으로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최 부위원장이 새로 짜여진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직에도 선입됐다고 전하며 최룡해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졌음을 알렸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우리의 국회에 비교되는 최고인민회의가 휴회를 할 때 최고주권기관의 역할을 한다. 상임위원회 임기는 통상 5년이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1998년 개정된 헌법에 따라 국가를 대표해 활동한다. 다른 나라 외교사절의 신임장과 소환장, 축전 등을 받는 등 대외적인 국가수반으로 알려져있다. 만 91세의 고령인 김 위원장은 1998년부터 이 직책을 맡아 왔다. 21년 만에 상임위원장이 바뀌는 셈이다.

회의에서는 또한 대미 협상라인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책임론이 제기된 인사들을 국무위원회 대의원으로 선임했다.
최 부상은 이번에 국무위원으로 처음 진입했다. 

한편 통신은 예산 지출과 관련해 “국가예산지출은 지난해에 비해 105.3%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105.4%나 늘렸다”면서 “지출총액의 47.8%에 해당한 자금을 돌렸다”며 김 위원장이 기치로 내건 경제건설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