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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 시장 점령 '차이나 머니'가 알려주는 투자 전략과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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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머니', 호찌민 찍고 하노이로 이동중
매매차익과 함께 임대 수익률 겨냥 자본 많아
베트남 부동산의 5대 주요 리스크 점검 중요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는 중국 자본은 이미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큰손' 역할을 하며 현지 부동산 투자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 매체 취안상중궈(券商中國)가 밀착 취재한 '차이나 머니'의 베트남 부동산 투자 현황을 통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현황 및 투자 전략을 알아보고 점검해야 할 중요 리스크도 점검해본다. 

◆ 큰손 차이나 머니가 베트남 부동산 투자 트렌드 주도 

베트남 투자 외국 자본 중 절반이 '차이나 머니'
역세권·학원가 등 중국식 투자 개념 베트남에 도입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외국인의 투자가 허용된 것은 2015년 7월 1일부터다. 외국인은 여권과 베트남 비자만 있으면 원칙적으로 베트남에서 아파트·별장·빌딩 등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외국인에게 개방된 초기에는 한국과 싱가포르 자본의 투자가 많았지만, 현재는 중국 자본의 비중이 가장 높다.중국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가 집중된 지역은 베트남에서 경제와 정치가 발달한 호찌민과 하노이 지역이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CBRE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CBRE를 통해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한 고객 가운데 77%가 외국인 투자자였다. 전체 외국인 투자자 가운데 중국 국적자의 비율은 47%로 거의 절반에 달했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국인 투자자들의 베트남 투자 방식은 매우 '대담'하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노이 중심가의 고급 아파트 분양 당시 외국인 판매 물량으로 할당된 30채 가운데 10채를 중국인 투자자 한 명이 한 번에 계약하는 사례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중국인 자본이 많아지면서 중국식 투자 개념이 베트남 시장에도 도입되기 시작했다.학군 우수 지역, 역세권, 매매가 대비 임대료 비중 등 기존의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중시되지 않았던 개념이 베트남에도 중요한 투자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일례로 베트남 현지인들은 지하철을 부동산 호재로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오토바이 이용이 익숙한데다, 지하철 부근이 복잡하고 소음이 심하다고 여기기 때문. 그러나, 중국인 등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하철과의 거리를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포인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베트남 최초로 시범 운행을 앞두고 있는 하노이 지하철 노선 인근 부동산에 중국 자본이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베트남 정부도 오토바이로 인한 대기오염과 교통체증 줄이기 위해 지하철 등 공공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공사 진척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는 있지만 호찌민시에도 지하철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하노이 일부 주요 간선 도로에는 이미 오토바이 진입이 금지됐다. 이러한 교통 시스템 변화가 향후 베트남 현지의 주거 방식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중국인 투자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아파트 임대 고객 대부분이 외국인이라는 점도 지하철 접근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다. 베트남에서 임대 사업을 하는 한 중국인 투자자는 고객 대부분이 한국 기업에서 파견된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 중국 자본, 베트남 부동산 매매 차익보다 임대 수익 노려 

베트남 아파트 임대 수익률 6~8%
중국인 집주인 늘어, 주요 고객은 한국인 등 외국인 

베트남 부동산에 구입 중국인 대다수의 투자 목적은 매매 차익보다는 아닌 임대 사업이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임대 수익률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세빌스(Savills)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호찌민시 고급주택의 투자 수익률은 10%에 달했다. 이중 자본 수익률이 6%, 임대 수익이 4%를 차지했다. 하노이시의 투자 수익률은 8%로 자본 수익률이 3.5%, 임대 수익이 4.5%를 차지했다.

그러나 중국 부동산 업계가 추산한 베트남 임대 수익률은 이보다 높다. 중국 자본이 베트남에 설립한 부동산 서비스 기업 마이홈(Myhome)은 베트남 주요 대도시 평균 임대 수익률을 6~8%로 보고 있다.

마이홈에 의하면, 하노이 인기 지역의 매매가 80만 위안(약 1억 3500만원)의 방 두 칸짜리 아파트의 경우 매월 임대료가 3700~4400위안(약 63만~74만원)에 형성돼있다. 6~7월 비수기의 경우 한 달 정도 공실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수요가 많아 임차인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다. 특히 한국인 고객이 많아 한국어가 가능한 한국인 전담 직원을 배치했다고 마이홈은 밝혔다.

사무실 임대 수익률은 더욱 높다. 10~15%를 기대할 수 있다. 임대료가 매우 높아 투자 매력이 높지만, 매물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마이홈을 설명했다.

◆ 중국 자본, 호찌민에서 하노이로 투자 이동 

호찌민 부동산 시장 성숙기 진입, 가격 높고 우량 물건 확보 어려워져
하노이 아파트 상승세, 중국 자본 이동 빨라져

중국 자본이 바라보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중심은 호찌민에서 하노이로 이동 중이다.

베트남의 경제 도시, 중국으로 치면 상하이로 평가받는 호찌민은 지난 2년 동안 외국 자금이 대거 진입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2018년 하반기부터 많은 아파트들이 추첨 방식을 도입할 정도로 투자 열기가 뜨겁다. 인기 지역의 고급 물건은 구하기가 쉽지 않은 않다.

중국 매체가 인터뷰한 베트남 부동산 중계업소 중국 담당자에 따르면, 호찌민 중심지 제1군의 고급 아파트는 1제곱미터(m2)당 분양가가 9000~1,3000달러에 달한다. 국제학교가 있는 지역도 부동산 가격이 높에 형성됐다.

베트남의 2대 도시이자 수도인 하노이 부동산 가격은 호찌민보다는 저렴하지만 최근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하노이 전체 주택 평균 매매가는 평당 1300달러 수준이고, 싱가포르 개발기업이 최근 분양한 하노이 시 중심의 아파트는 1제곱미터에 5000달러에 달한다.

마이홈 대표 우장(吳疆)은 "하노이와 호찌민을 비교 연구할 결과, 경제 성장 수준과 부동산 시장 측면에서 하노이가 호찌민보다 2년 정도 뒤처져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대규모 글로벌 자금이 하노이로 진입하면서, 호찌민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 베트남 부동산 투자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5대 리스크 

부동산 개발사 신뢰도·아파트 보유증 발급 여부·물건의 적법성·환율 및 정책 변동·유동화 등 고려해야 

그러나 여타 시장과 마찬가지로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리스크가 존재한다. 현지에서 중국인 투자자를 상대하는 부동산 전문가는 5가지 측면에서 베트남 부동산 리스크를 꼼꼼히 챙길 것을 제안했다.

첫째, 아파트의 품질이다. 믿을 만한 유명 개발사 물건을 골라야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마이홈의 우장 대표는 "개발회사 마다 아파트 건설 품질과 경영 실력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투자를 할 땐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물건을 선택해야, 중도 부도나 부동산 등기증을 못 받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건설 붐이 일면서 부동산 매매 관련 분쟁도 늘어나고 있다.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품질 미달 물건도 많아지고, 자금력이 충분하지 않은 개발사가 복잡한 차입 과정을 거쳐 건물을 짓다가 부도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 기관의 감독 관리 능력이 충분하지 않아 피해를 입어도 구제를 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둘째, 부동산 보유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현재 베트남 부동산 중계업소 관계자는 "최근 2~3년 호찌민에서 집을 구매한 외국인 가운데 부동산 보유증을 받은 사람이 거의 없다"라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인의 경우 부동산 구매 후 반년 정도면 '빨강 표지 증명서'로 불리는 부동산 보유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 인지 최근 호찌민시에서 부동산 보유증명서를 발급받은 외국인 투자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하노이의 경우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보유증명서 발급이 호찌민보다 원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는 중국인 우샤룽(吳曉蓉)은 "하노이에서는 외국인도 부동산 보유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물건이 가능한 것은 아닌 만큼 투자전에 이 부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보유 증명서를 발급 받지 못하면, 재산권이 개발회사 혹은 다른 사람에게 있는 만큼 몰래 은행 담보로 활용되거나, 다중 계약의 위험이 있다.

한편 장기임대 계약 형식의 위법 물건도 주의해야 한다. 베트남 부동산은 신규 분양 물량의 30%만 외국인에게 판매가 가능하다. 최근 외국인 판매 물량이 부족해지자 내국인 매매 전용 물건을 장기임대 방식으로 편법 거래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중국 증권사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투자 관련 분쟁이 발생하면, 법적으로 처리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 소송 비용도 비교적 높은 편인 만큼 적법한 투자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셋째, 법률 및 정책 변동의 리스크도 주의해야 한다. 중국 증권사 관계자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도 정부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베트남 정부의 정책 기조를 잘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 부동산 폭락 사태가 가장 대표적 사례다. 2005년부터 베트남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에 거품이 형성되자 2009년 1월 정부가 투기 억제 정책을 발표했다. 그후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2013년까지 조정기를 거치며 가격이 30%가량 하락했다.

최근 대규모 외국 자본이 유입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베트남 정부가 또다시 투기 억제 정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째, 환율 리스크도 간과할 수 없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베트남 자본시장도 불완전 개방 시장으로, 관리변동환율 제도를 취하고 있다. 환율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선 베트남 경제 상황을 예의 주시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부동산의 유동화도 고려해야 할 투자 포인트다. 베트남에선 기존주택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 현지 부동산 시장 조사에 나선 중국 매체는 기존주택 거래 중개업소를 찾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는 보유한 아파트를 다시 팔고자 할 때 매입자를 찾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베트남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현지인들이 주택을 거래할 만큼 소득이 높지 않은 것이 기존주택 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중국 대기업의 고위 임원 상당수는 현지 부동산 매입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시 아파트를 급하게 처분하기 힘든 데다, 절차도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밖에 외국인의 베트남 부동산 매매는 소유권 부여가 아닌 50년 단위의 사용권(재산권)을 받는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100년간 보유할 수 있다.

또한, 베트남 부동산 구매시에는 부동산 매매가의 2%에 해당하는 장기수선 충담금이 부과된다. 10%의 부가가치세도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통상 매매가격에 포함이 돼있다.

부동산 보유 기간에 별도의 부동산세는 없지만, 임대를 할 경우 임대료의 1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보유한 부동산을 팔 경우에도 2%의 거래세를 내야 한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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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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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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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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