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불펜피칭' 류현진, 복귀 임박… LA다저스 원투펀치 유력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10:26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10:39

다저스 류현진, 불펜 피칭으로 40개 정도 소화
로버츠 감독 "류현진, 빨리 보고싶다"
'에이스' 커쇼, 올 시즌 빅리그 첫 선발등판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클레이턴 커쇼와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원투펀치가 임박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32)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 불펜에서 예정대로 약 40개 정도의 공을 던졌다.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불펜피칭을 마친 류현진은 마운드로 자리를 옮겨 수비 훈련에 참여하면서 '큰 부상이 아닌 금방 복귀할 수 있다'는 자신의 말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2회말 2사 후 이상증세를 느껴 다저스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 류현진의 상태를 확인한 후 딜런 플로로와 교체를 지시했다.

자진 강판한 류현진은 왼쪽 사타구니 내전근에 이상 증세를 느꼈다. 지난해 왼쪽 사타구니 내전근 부상으로 104일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류현진이 같은 위치에 이상증세를 느끼면서, 또 다시 오랜 시간 동안 마운드를 떠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순조로운 재활을 거치면서 곧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상 증세를 느끼고 마운드서 내려가는 류현진(왼쪽 세번째). [사진= 로이터 뉴스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불펜 연습과 같은 시간대에 경기전 인터뷰에서 "아직 불펜 피칭을 못봤다. 빨리 보고싶다"며 류현진이 복귀 일정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1)는 왼쪽 어깨 염증으로 개막 앤트리에 들지 못했다. 8년 동안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해온 커쇼가 개막전 등판이 좌절됐지만, 류현진이 이를 메우며 다저스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커쇼는 이날 신시내티 레드와의 홈경기서 올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한다. 마이너리그 두 차례 재활 등판을 거친 커쇼가 예전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8년 동안 개막전 선발을 지킨 만큼 정신적 지주 역할도 함께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커쇼가 예전의 구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커쇼에 대해 "2016년 개막전 이후 5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전에서 90마일(약 145km) 이상의 패스트볼을 꾸준히 던질 수 있는 여부가 앞으로 커쇼의 지속성 여부를 판단할 기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기교 스타일로 가고 있다. 패스트볼 스피드를 잃은 만큼 슬라이더 활용도에 주목된다. 지난해 말에는 패스트볼보다 슬라이더를 더 많이 던졌다"고 분석했다.

다저스가 자랑하는 커쇼-류현진 원투펀치가 돌아올 준비를 마치고 있다. 워커 뷸러(26), 마에다 겐타(30), 로스 스트리플링(29) 등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한 다저스가 완전체로 돌아올 시기가 임박했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가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