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이언주 입당 부담? 한국당 의원들 “나경원 원내대표와 부딪칠 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의원들 “강성이라 나 원내대표와 각 세울 것”
황교안 대표와 연수원 사제지간...“오히려 독 될 수도”
"文정권 공격수 제격...지도부와 각 세울 땐 부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최근 행보에 야권의 관심이 쏠린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고 표현한 데 대해 당 윤리위가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린 상황에서, 정가에서는 이 의원과 손 대표가 사실상 "루비콘 강을 건넜다"고 보고 있다.

일찌감치 자유한국당 의원들과의 교류를 늘리며 바른미래당보다는 한국당 논조에 가까운 강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이 의원이 바른미래당과 이별할 것이라는 데 대해서는 사실상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이 의원이 한국당에 입당할지, 아니면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을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한국당애 입당할 경우 당 내에서 이 의원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들린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이 의원은 최근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당 윤리위에 제소 당했고, 당원권 1년 정지 처분으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내년 총선을 뛸 수 없는 상태가 됐다. yooksa@newspim.com

무소속 vs 한국당 입당 갈래길...한국당 내선 “나경원 원내대표와 부딪칠 수도”

이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바른미래당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면서 “저처럼 보수가 통합해서 함께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과 같이 끝까지 할 거냐, 탈당해 무소속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보수 제1야당과 함께 할 것이냐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을 텐데 그 것은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 의원이 바른미래당 탈당에 대해 결심을 굳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아직 한국당 입당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는 의미도 있다. 명분이 필요한 탈당 및 입당이라는 정치적 행위에 아직 한국당 내 자신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당 내에서는 오히려 이 의원의 지나친 전투력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두드리는 공격수 역할을 하기에 이 의원만한 사람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당 안으로 들어오면 자기 정치를 위해 내부 인사들과 부딪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의원은 과거 몸 담았던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에서 모두 지도부와 대립각을 세운 이력이 있다”며 “(한국당에) 입당한 뒤 나경원 원내대표와 사사건건 부딪치게 되면 이 의원과 당 모두에게 역효과가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한국당의 한 당직자도 “만나는 기자들마다 묻는데, 당 내 의견을 들어보면 이 의원이 지나치게 센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며 “어떤 계기가 있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입당할 수 있겠느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19.04.05 yooksa@newspim.com

황교안 대표와 사법연수원 사제지간...“정치에선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이 의원의 조기 입당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부쩍 늘은 것은 ‘사제지간’인 황교안 대표와의 인연도 한 몫 했다. 이 의원이 사법연수원 29기로 입소했을 때 당시 황 대표는 사법연수원 교수였다.

이 의원과 황 대표는 지난 3월 6일 추경호 의원실, 경제지식네트워크, 시장경제살리기연대 공동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업의 족쇄를 풀어라' 세미나에서 화기애애하게 만났다. 이 의원은 시장경제살리기연대 대표를 맡고 있다.

세미나 축사에 나선 황 대표는 이 의원을 바라보면서 "경제와 민생의 문제만큼은 모두가 힘을 모아서 함께 대처해나가자"며 "우리 이 의원은 나와 각별한 관계인데 잘 모르시는가"라고 말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 의원은 그 날 빨간색 외투를 입었고, 황 대표는 세미나장을 들어오면서, 또 떠나면서 이 의원과 수차례 악수를 나눴다.

그러나 이 같은 관계는 여의도 정가에서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학연, 지연, 공직 인연 등은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인연이지만, 때로는 독이 되는 요소가 돼 양날의 칼과 같다”고 조언했다.

아직 당 내 친위세력이 단단하지 않은 황 대표 입장에선 이 의원을 측근세력으로 키울 수도 있지만, 자칫 사제지간의 인연으로 이 의원의 입장을 적극 옹호할 경우 당 내 반대여론과 충돌할 수도 있어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6.25 kilroy023@newspim.com

◆ "나경원 원내대표와 캐릭터가 겹친다"

이 의원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 일각에선 나 원내대표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의문 부호를 찍었다. 4선 중진인 나 원대대표가 재선의 이 의원보다 선수가 높고 나이도 10살 가까이 차이 나지만, 이른바 ‘캐릭터’가 겹친다는 말이 나온다.

특히 나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취임 후 강한 야당, 선명 야당을 내세우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세를 높이며, 정가에서 두 사람 모두 직선형의 ‘센 의원’으로 회자되고 있다.

황 대표와 당, 원내를 나눠 지휘하며 때로는 경쟁 관계로 선명성을 높이고 있는 나 원내대표로서는 또 다른 강성 캐릭터인 이 의원의 입당이 마냥 편할지 지켜봐야 한다. 또한 보수우파 대통합을 주장하며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 이 의원이 나 원내대표 체제에 그대로 순응할지도 미지수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