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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 두산, SK 꺾고 3연승… 프로야구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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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기록
홍상삼, 715일 만의 선발승 도전 실패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두산 베어스의 타선이 폭발, 3연승을 내달렸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12대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12개의 안타를 기록,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7회말 쐐기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박건우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의 수훈선수로 선정된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 제가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서 만족한다. 승리할 수 있도록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한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난 15일 최근 타격 부진과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는 주장 오재원과 가벼운 허벅지 햄스트링 증상이 있는 이용찬을 휴식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렸다. 당초 이날 선발로 예정된 이용찬 대신 깜짝 선발로 홍상삼을 선택했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홍상삼은 투수치고 베테랑이다. 기회를 줄 수 있을 때 주려고 늘 생각했다. 좋은 내용으로 잘 던졌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715일 만에 선발승에 도전한 홍상삼은 아웃카운트 단 한개를 남겨두고 승리투수를 놓쳤다.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홍상삼의 마지막 선발승은 2017년 5월3일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두 번째로 등판한 윤명준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홍상삼은 경기 후 "많이 떨리고 긴장도 많이 했지만, 다른 선수들과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있게 던질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조금 아쉬웠지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의 타선이 1회에만 4안타를 터뜨리며 앞서갔다. 선두타자 정수빈의 좌익수 앞 안타에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됐다. 이어 박건우의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가 터지는 등 3타자 연속 안타로 2대0을 만들었다.

박건우와 허경민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는 SK 선발 산체스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신성현의 1루 뜬공, 박세혁의 삼진으로 2사 만루서 류지혁은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SK는 홈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재원은 두산 선발 홍상삼의 3구째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5대1로 앞선 2회말 두산이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의 2루타와 박건우의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김재환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허경민의 타구를 SK 3루수 최정이 실책을 범해 1사 2,3루에서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도망갔다.

SK가 5회초 두산 선발 홍상삼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4점차까지 추격했다. 선두타자 고종욱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이후 박승욱의 2루 땅볼과 두산 홍상삼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강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뽑은 SK는 홍상삼의 연속 폭투가 나오면서 김강민이 홈을 밟아 2점을 올렸다.

두산은 6회말 SK 교체투수 김택형에게 정수빈과 페르난데스, 박건우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허경민은 SK 교체투수 박민호를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한 뒤 신성현의 땅볼 타구를 SK 최정이 뒤로 빠뜨리면서 11대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에는 홈런포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SK 교체투수 박정배의 7구째 140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홍상삼이 715일 만의 선발승 도전에 실패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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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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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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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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