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산불 피해 강원도 방문 '평화 경제' 강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대통령 여덟 번째 전국경제투어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방문 등 화재 후속 점검
'평화경제, 강원비전' 전략보고회도 참석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전국경제투어 여덟 번째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산불 이재민을 위로하고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의 해법으로 평화경제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날 첫 번째 강원도 투어 일정으로 산불 이재민 66세대 160명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공무원수련원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수련원 6층에 거주하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식사·외출 등 임시 거주시설에서의 애로사항을 묻고 "불편한 사항은 바로바로 해결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현장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 5일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재민을 만나 겪고 있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복구계획과 이재민에 대한 정부의 지원 내용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전소된 주택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에 매진 중인 자원봉사자, 주민 및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스핌 DB]

이후 문 대통령은 강원도 고성의 음식점에서 기업인,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찬 간담회에는 송신근 ㈜디피코 대표, 이미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 최돈진 강원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손덕규 고성 거진전통시장 상인회장, 정준화 통일산업개발주식회사 대표 등 강원도 경제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에서 잡은 해산물로 오찬을 함께하며 강원경제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참고로 고성 저도어장은 총 면적 15.6㎢에 이르며 특정해역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NLL)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북방한계선에서 불과 1.8㎞ 떨어져 있어 월선, 피랍 등의 위험성이 높아 4~12월에만 입어가 허용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강원도가 '평화경제'를 선도하는 지자체가 돼 주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동해안 관광 활성화와 군사보호 규제완화 등 정부가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고성 DMZ 박물관에서 열린 '평화경제, 강원비전' 전략보고회에도 참석했다.

보고회에는 국방부·문체부·통일부·행안부 장관과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및 청와대에서는 정책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등도 함께했다.

최 지사는 바닷길‧철도길‧하늘길 등을 통한 평화관광, 강원평화 특별자치도 제도 도입, 강원형 일자리창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역과 정부가 합쳐 평화경제, 세로운 100년을 준비해 장차 도래할 남북 경제협력 공동체의 기틀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