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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분양 '훈풍'..대체투자처로 각광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16:46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6:47

서울·송도·수원 등 전국서 지식산업센터 분양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지식산업센터가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 틈새 수익형부동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파트 투기수요를 겨냥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지식산업센터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주택이나 오피스텔과 달리 전매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다양한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으로 입주 희망 기업의 선호도가 높다. 개인 사업자가 아닌 기업체 임대 수요로 이뤄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군포, 서울 중랑구, 인천 송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지식산업센터가 분양할 예정이다.

다음달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군포첨단산업단지에서는 첫 지식산업센터 ‘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가 분양한다. 에이스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최고 13층 높이, 총 연면적 3만8000여㎡ 규모다. 산업단지 내 유일한 섹션 오피스로 공급된다. 근처에 군포복합화물터미널,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현대로템이 있다.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에는 SK건설이 시공하는 ‘신내 SK V1 센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9만9864㎡,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다. 중랑구는 일대를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도 AT센터’가 다음달 공급 예정이다. 연면적 10만8161㎡,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이 공급된다. 이 일대에는 IT(정보통신산업)·BT(바이오산업) 센터가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쳤다. 이에 따라 입주 기업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 안양시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가 분양 중이다. 연면적 4만5627㎡ 규모다. 지하 2층~지상 6층은 지식산업센터, 지상 7~8층은 섹션오피스가 설계된다. 지식산업센터에는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해 호실 앞까지 차량이 진입 가능하다. 또한 층고를 최대 6.3m로 설계해 물류작업 및 공간활용의 편의를 높였다. 바닥하중도 ㎡당 1.0톤으로 안정성까지 높였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는 헤리티지댓이 올 상반기 중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연면적 8만4106㎡ 규모며 총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상가로 구성된다. 사업지 바로 앞에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가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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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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