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김학의 수사’ 검찰, 윤중천 5번째 소환조사…성범죄 의혹 등 수사 계속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10:37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10:38

김학의 수사단, 2일 윤중천 영장기각 후 5번째 소환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김학의(64·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거듭 조사하며 성범죄 의혹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중천 씨를 소환조사 중이다. 윤 씨 구속영장 기각 이후 다섯 번째 조사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04.19 pangbin@newspim.com

윤 씨는 이날 오전 수사단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 문정동 동부지검에 출석해 별다른 입장 표명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지난 조사에 이어 오늘도 윤 씨를 상대로 김 전 차관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캐물을 전망이다.

앞서 수사단은 법원이 윤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네 차례 윤 씨를 소환조사했다.

윤 씨는 첫 소환조사 당시 변호사가 조사에 입회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진술을 거부, 두 시간 만에 귀가했다.

윤 씨의 태도 변화는 두 번째 조사부터 감지됐다. 그는 자신의 불법행위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했지만 김 전 차관 사건에 대해서는 일부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 무렵 윤 씨는 일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가 된 자신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촬영된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 맞고 자신이 그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해당 영상 속 여성은 지난 2013년 김 전 차관과 자신을 고소하고 최근 수사단 조사를 받은 여성이 아니라 자신이 알던 유흥업소 종업원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차관에게 건넨 뇌물이 수 천만 원 대가 아닌 수 백만 원 수준이라고도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당초 파악한 증거 등과 윤 씨의 이같은 진술이 배치되는 부분이 많아 수사에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 씨 진술 없이도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증거확보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 씨는 지난 2005년~2012년 김학의 전 차관에게 수 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또 이 무렵 강원도 소재 자신의 별장에서 사회 유력인사들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윤 씨는 아울러 최근 김 전 차관 수사과정에서 사기·알선수재·공갈 등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관련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수사단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수사를 권고한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와 함께 김 전 차관 수사 외압 의혹 관련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등을 직권남용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