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의 ‘해결사’ 코언, 교도소 수감‥“할 말 많이 남아있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05:32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05:3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해결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6일(현지시간) 3년의 형기를 채우기 위해 연방교도소에 수감됐다. 

코언은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 소재 자신의 아파트를 떠나 차량 편으로 인근의 오티스빌 소재 연방교도소에 도착, 입감 절차를 밟았다. 

 수감전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마이클 코언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언은 이날 아파트 현관에서 모인 취재진들에게  “가족과 친구들과 다시 만나게 될 때는 이 나라가 외국인 혐오와 부정, 거짓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할 말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진실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는 말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 10여년 간 개인 변호사로 활동했던 코언은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전직 여배우 등과의 성관계 입막음을 위해 금전을 지급했다고 폭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여자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온 그는 당초 뉴욕 주 검찰 등의 수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후 거짓 진술과 탈세 등에 대한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혐을 감경받는 플리바겐을 선택, 검찰 수사에 협조해왔다. 

코언은 특히 지난 2월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그와 성관계한 스테파니 클리퍼드 등 2명의 여성에게 '입막음용 돈'을 지급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그는 특히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는 인종주의자, 사기꾼, 협잡꾼"이라고 주장,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마이크 코언이 탑승한 차량이 연방교도소 경내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코언을 배신자로 규정하면서 "쥐새끼(rat)가 됐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여배우 2명에게 입막음용 돈을 지불한 장본인은 코언이며 자신은 나중에 알게됐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