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로봇산업진흥원, 협동로봇 등 12개 사업에 국비 55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4:59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5:45

'2019년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지원과제 추가모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10개)'과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2개)' 등 2개 사업의 지원과제 선정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진흥원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서 '공공수요형' 4개 과제와 '아이디어발굴형' 6개 과제를 선정해 총 52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복지 증진, 사회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고 협동로봇, 4대 유망서비스로봇, 부품 등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로봇산업 발전방안에 부합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재난·안전(2), 부품(1), 의료·재활(2), 물류·이송(1), 협동·제조(3), 농업(1) 등이다. 

일례로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도입할 발전소 냉각탑 청소로봇은 수중청소로봇을 활용, 기존 냉각탑 청소를 위해 버리던 1만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기존 근로자의 위험작업을 대체해 근로자 안전사고를 해방할 수 있다.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이 가능한 '협동로봇'의 경우 3개 과제를 선정해 중소기업 등에 로봇을 보급하고, 로봇기업의 싱가포르와 이집트, 태국 등 해외진출까지 지원한다. 

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대상으로 경남 김해시와 서울 구로구를 선정해 총 3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경남 김해시의 경우 배설케어 로봇을 요양원, 요양병원, 재가복지 등에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과 돌봄 인력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서울 구로구는 스마트 토이봇을 독거노인 등에 보급해 안전케어, 치매예방, 투약지원 등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에 활용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5월 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과제 선정이 로봇기업과 수요처의 매출·수출 등 경제적 가치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 안전,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2019년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지원과제를 추가로 모집한다.

지원 국비는 총 7억원 규모로, 2개 내외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고 기간은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30일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