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보수 텃밭’ 대구서 총궐기..“文 정부는 거짓말 폭탄 정부”

기사입력 : 2019년05월11일 21:07

최종수정 : 2019년05월11일 22:02

11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서 규탄대회
황교안 "최저임금·해고·세금 폭탄에 진짜 北 폭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11일 ‘보수 텃밭’ 대구에서 대정부투쟁 4차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민생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대표는 이날도 문재인 대통령을 규탄하며 지지세력 집결에 나섰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4차 규탄대회를 열었다.

자유한국당은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4차 규탄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황교안 대표 <사진= 한국당 유튜브 '오른소리' 캡쳐>

황교안 대표는 “존경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반갑다”며 “문재인 정권을 폭탄정권으로 규정하고 싶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지금 최저임금 폭탄에 망해가고 있다. 기업하는 사람들은 반시장 폭탄, 근로자들은 해고 폭탄, 국민들은 세금 폭탄을 맞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어 “이 정권은 ‘지금 우리 경제가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제가 지난번에 ‘거짓말 정부’라고 했는데 정말 거짓말 정권이지 않나 ”마이너스 성장을 만들어 놓고 어떻게 경제가 성장해 가고 있다고 말하나. 정말 뻔뻔하다. 그런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으니까 더 경제가 폭망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규탄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냐고 일갈했다.

황 대표는 “진짜 폭탄도 우리 머리 위에 떨어지고 있다. 며칠 전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했다. 두 번을 발사했다. 연달아 발사했다”며 “북한 정권 믿을 수 있나. 그런데 문 대통령은 위기 상황에 북한에 대한 따끔하고 매서운 경고의 말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북한을 변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 들어 대구 경북 지역이 소외받고 있다며 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번에 예산 올라온 것을 보니 다른 지역은 예산이 다 늘었는데 대구와 경북만 줄었다. 대구 경북이 편파 예산을 받고 있다”며 “공정해야 될 것 아닌가. 우리가 그냥 보고만 있어서 되겠나. 한국당 힘으로 부족하다. 애국시민 여러분 함께 해주시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4차 규탄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 한국당 유튜브 '오른소리' 캡쳐>

나경원 원내대표도 대구 경북 지역에서 한국당에 힘을 실어줘 내년 21대 총선 승리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탈환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나 원내대표는 “엊그저께 대통령 대담 보셨나. 우리와 생각이 같던가. 너무 다르지 않나. 정말 답답했다. 어쩌면 그렇게 ‘유아독존, 고집불통, 아전인수’인가”라며 “문재인 정권 아무리 얘기해도 알아듣지 못 하는데 답은 딱 하나다. 바꿔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여러분이 심판해주시라. 지난번에 아쉽게도 대구·경북에서도 약간 이상한 표가 있었다. 내년에는 대구·경북 완전히 압승시켜 주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