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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 준공영제 확대 '본질'은 타결..'실질' 임금인상은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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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역 버스 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둔 가운데 이번 파업의 본질적인 문제에서는 진정국면에 접어든 형국이다.

하지만 궁극적인 버스 운전자들의 요구사항인 임금인상 부분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파업 철회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란 분석이 나온다.

14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버스 파업의 본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정부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버스파업의 가장 큰 쟁점이 었던 경기도의 경우도 정부와 이재명 도지사의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정부와 여당은 버스요금을 전국적으로 200원 올리기로 하고 경기도의 광역버스는 정부가 사실상 운영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의 단계적 실시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같은 분위기에 따라 지자체별 버스 노조와의 단체 협상도 속속 타결되고 있다. 13일 대구에 이어 오늘은 지금까지 인천의 노사협상이 타결됐다. 두 지자체는 임금 인상률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었지만 협상 끝에 파업을 철회키로 타결했다. 

서울역 인근 서울 시내버스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하지만 그동안 파업 실현 여부에서 회의적이던 서울시 버스가 새로운 변수가 됐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 2004년부터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어 이번 사태의 '본질'인 준공영제와는 상관이 없다. 하지만 버스노조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문제'인 임금협상이 남아 있어서다.

서울시가 제시한 올해 임금 인상률은 1%. 하지만 버스업체들은 이마저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는데다 시 보조금이 줄어 경영환경이 더 악화됐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특별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지난 4년간 버스요금은 오르지 않았지만 기사 임금은 12% 가량 올랐다"며 "서울시의 보조도 지난해부터 줄어든 상황에서 1% 임금 인상도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 버스노조의 입장도 강경하다. 이는 타 지자체 버스 운전기사의 임금 인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쟁의가 타결된 대구시의 경우 임금을 4% 인상키로 했고 인천의 경우 당초 사측 인상안인 1.8%를 훌쩍 넘어선 3년에 걸쳐 20% 인상안이 타결된 것. 또한 이들 지자체 운전기사의 정년도 현행 61세에서 63세로 늘어났다. 서울시 버스노조 입장에서는 '맨손으로'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 된 셈이다.

노조측은 5.98%의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학자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 버스노조 관계자는 "5.9%의 임금 인상은 서울의 물가 인상률을 감안할 때 높은 수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관철하기 위해 파업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단 서울시는 실제 파업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버스요금이 200원 오르는 만큼 업체의 부담이 없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각자 다른 임금 인상률을 꺼내든 것은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잡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요금 인상이 현실화된 만큼 오늘 중 원만히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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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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