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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착한 분양가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기사입력 : 2019년05월17일 16:59

최종수정 : 2019년05월17일 16:59

가구당 창고 1개씩 배정..수납공간·유상옵션 많아
3.3㎡당 분양가 2289만원 '저렴'..교통·교육여건 '굿'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롯데건설이 17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508-16번지에 조성하는 단지로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29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분 1041가구, 임대주택 351가구를 제외한 63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59㎡A 18가구 △59㎡B 204가구 △59㎡C 89가구 △84㎡A 196가구 △84㎡B 40가구 △84㎡D 55가구 △84㎡E 7가구 △112㎡A 9가구 △112㎡B 19가구다. 84㎡C 타입은 40가구 모두 조합원 물량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289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A 5억5900만~5억8500만원 △59㎡B 5억6000만~6억4600만원 △59㎡C 5억5900만~6억3400만원 △84㎡A 7억1000만~8억1300만원 △84㎡B 7억300만~7억8100만원 △84㎡D 7억300만~8억500만원 △84㎡E 7억3700만~7억9200만원 △112㎡A 8억4500만~8억9000만원 △112㎡B 9억1600만~9억660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발코니 확장비는 △59㎡A 1200만원 △59㎡B 1200만원 △59㎡C 1300만원 △84㎡A 1400만원 △84㎡B 1400만원 △84㎡D 1400만원 △84㎡E 1500만원 △112㎡A 1600만원 △112㎡B 1600만원이다.

유상옵션으로는 △현관중문(90만~130만원) △바닥마감(500만~700만원) △안방 대형슬라이딩 붙박이장(360만~430만원) △외산주방가구(1800만~1900만원) △캐슬홈가든(320만원) △드림배스룸(400만~500만원) △빌트인 냉장고(600만원) △빌트인 김치냉장고(140만원) △하이브리드 쿡탑(50만원) △음식물처리기(55만원) △공기청정기 겸용 식탁등(72만원) △빌트인와인냉장고(75만원) △시스템에어컨(270만~950만원)이 있다.

주방높이 △표준형(Standard) 86cm △높은형(High) 90cm [자료=롯데건설]

입주민들은 주방높이로 △표준형(Standard) 86cm △높은형(High) 90cm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유럽산 외산주방(유상옵션)을 적용하면 높이를 선택할 수 없다.

단지 내부에 수납공간이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주방에서 국자, 양념통을 보관할 수 있는 캐슬 미드웨이장, 다용도 코너선반, 밥솥을 보관할 수 있는 밥솥 레일장, 안방에 슬라이딩도어를 설치한 캐슬슬라이딩 붙박이장(유상옵션)이 있다.

지하에는 한 가구당 쓸 수 있는 창고가 1개씩 배정된다. 총 2029가구인 만큼 지하에 창고 2029개가 생기는 것. 창고 크기는 가로 1m, 세로 1m, 높이 2.1m로 자전거나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한 내방객은 "주방높이를 선택할 수 있고 단지 안에 수납공간이 많아서 편리해 보인다"며 "가구마다 지하창고가 배정되는 아파트는 처음 봤다. 자전거나 주차장에서 쓸 물건을 보관하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1가구당 1개씩 배정되는 지하 창고 [사진=김성수 기자]

◆ 교통·교육여건 '우수'..3.3㎡당 분양가 2289만원 '저렴'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우수한 교통여건과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지에서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미아사거리역까지 각각 걸어서 14분, 11분 걸린다. 경전철 우이신설선 정릉역까지 버스로 17~18분 걸리며 경전철 동북선이 연내 착공 예정이다.

차량으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도 있다.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자동차로 41~45분 걸리며 여의도역, 서울역까지는 각각 35~41분, 45분이면 된다. 광화문역까지는 동소문로를 거쳐서 34~44분 걸린다.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노선도 많다. 광화문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노선이 8가지 정도 되며 710번을 타면 총 이동시간이 36분(도보 14분 포함)이다.

종로1가까지 가는 버스노선도 6가지다. 버스 160번, 150번을 타면 걷는 시간 8분을 포함해 총 32분이 걸린다. 서울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버스도 3가지(100번, 151번, 150번)가 있고 이동시간은 총 38~41분이다.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도 6011번, 6101번 2가지다. 걷는 시간을 포함하면 각각 1시간 44분, 1시간 54분 걸린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위치도 [자료=롯데건설]

근처에 초·중·고등학교도 많다. 다만 단지 내 학교가 없어서 8차선 길을 건너 학교에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서울숭곡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21.4명으로 성북구 평균(23.2명), 서울시 평균(21.9명)보다 적다. 길음중학교는 작년 과학·외국어·국제고등학교를 비롯한 특수목적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 수가 67명이다. 고명중학교, 삼선중학교는 작년에 각각 64명, 60명이 특목고에 진학했다. 단지에서 걸어서 14분 거리에 영훈국제중학교도 있다.

근처 고등학교로는 대일외국어고,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신일고등학교가 있다. 대일외국어고에서 작년 서울대학교에 들어간 학생수는 17명이다. 신일고등학교는 자립형사립고이며 작년 서울대 진학생 수가 9명이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미아점, 이마트 하월곡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솔향기공원, 오동근린공원이 있다. 길음동 S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향후 견본주택 자리에 있는 공공용지에 동사무소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3.3㎡당 평균 2289만원인 분양가도 저렴하다는 평가다.

길음동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조합원 입주권은 59㎡(25평형) 단지가 웃돈(피) 4억원까지 합해서 7억7000만원 선"이라며 "일반분양가 기준 59㎡가 6억4000만원이니까 일반분양을 받는다면 (분양권을 피 주고 사는 것보다) 1억3000만원 정도 싸다"고 말했다.

이어 "84㎡(33평형) 단지는 조합원 입주권 가격에 웃돈 5억원을 더하면 가격대가 9억6000만원~10억2000만원"이라며 "일반분양가 기준 84㎡ 10층이 8억원 선이니까 2억원 정도 더 저렴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입주한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와 비교해도 가격이 1억~2억원 이상 저렴하다는 분석이다.

길음동 S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는 59㎡(25평형) 매맷값이 8억원 정도"라며 "84㎡(33평형)는 저층 매맷값이 10억5000만원이며 지난 2월에 나온 중층 단지가 10억7000만원 정도였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22일~23일 무순위 사전 접수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2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940-2번지에 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공사현장 부지 [사진=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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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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