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5.18 당시 전남도청서 마이크 잡은 박영순씨 “황교안, 진정성 있는 사과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18 마지막 날 "시민 여러분, 우릴 잊지 말아주십시오" 외쳐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징계, 극우인사 감싸기 그만둬야"

[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영순씨(60)는 18일 광주 5.18국립묘지를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날 기념식을 마치고 뉴스핌과 만나 “당대표라면 당원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사과를 먼저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날 5·18정부 기념식에서 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설명하는 내레이션을 진행했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9.05.18 leehs@newspim.com

박씨는 황 대표에게 “김진태·김순례·이종명 등 5.18 폄훼발언을 한 의원들 징계도 하지 않은데다 나를 북한 특수부대 공작원으로 몬 지만원 등 극우 인사를 감싸고 있다”며 “징계를 마무리하고 극우 인사 감싸기를 멈춘 뒤 광주시민에게 사과를 해야 정당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5.18 민주화항쟁 마지막 날인 1980년 5월27일 오전 2시30분, 전남도청 1층 상황실 옆 방송실에서 세 차례 방송을 통해 시민군 상황을 광주시민에게 알린 인물이다.

그는 당시 마이크를 잡고 "광주시민 여러분, 지금 계엄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형제, 자매들이 계엄군의 총칼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광주를 사수할 것 입니다. 시민 여러분, 우릴 잊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박씨는 민주화항쟁 당시 수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학생 한 명이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때 시민군 측에서 광주 상황을 알리는 걸 도와 달라고 부탁했고 박씨는 이를 수락해 21일부터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마지막 방송을 하다 체포된 그녀는 광주 상무대 보안실로 끌려가 두 달 넘게 고문과 협박을 받고 재판에서 '계엄법 위반, 내란부화 수행죄'로 1년 실형 선고를 받았다. 이후 형집행정지로 6개월간 복역을 마치고 풀려난 바 있다.

<출처=KTV 화면 캡쳐>

박씨는 당시 전두환 신군부가 5.18이 '빨갱이가 일으킨 폭동이다'고 호도하자 광주를 떠났고 가명을 써 살아왔다. 박씨는 5.18민주화항쟁이 ‘광주사태’에서 민주화운동으로 재조명된 이후 오월민주어머니회에 몸담고 진실규명 활동을 해 왔다.

앞서 김진태·김순례·이종명 한국당 의원은 지난 2월 8일 국회에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북한군 개입 여부를 중심으로' 토론회에서 5.18 폄훼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김진태 의원은 당시 영상 축사에서 "5·18 문제 있어서만큼은 우파가 물러서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종명 의원은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됐다”고 발언했고 김순례 의원은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이들 셋에 대한 징계를 전당대회 등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김진태 의원에게는 당원권정지 3개월, 김순례 의원에게는 6개월, 이종명 의원에게는 제명 징계를 결정한 바 있다. 징계 절차에 따라 의원총회를 열어야 징계를 표결해야 하지만 한국당은 아직까지 세 의원 징계 안건으로 의원총회를 연 바 없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