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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시장 출혈경쟁? 통신사간 번호이동 과열치에 못 미쳐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15:29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15:30

일평균 번호이동 1만2천...과열 기준 1만8천 밑돌아
번호이동 보단 기기변경 선택 가능성도
방통위 "시장 과열, 국소적 진행"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전자 5세대이동통신(5G)폰 'V50 씽큐' 출시 이후 통신3사가 과당 경쟁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고객들의 번호이동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V50 출시한 지난 10일 이후 18일까지 9일 동안 번호이동은 일 평균 1만1815명이다. 통상 업계에서 과열 기준으로 보는 1만8000명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V50이 출시된 후 첫 주말의 번호이동 역시 과열치엔 미치지 못했다. 토요일인 11일 번호이동은 1만6314명, 일요일까지 포함해 집계하는 월요일(13일)은 1만9843명이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월요일 번호이동 수치가 일요일과 합산해 평소보다 1.5배 정도 많다는 점을 비춰보면 번호이동에서 시장 과열치를 넘어선 적은 없다"면서 "일부 매장에서 불법 보조금 문제가 있었을 순 있겠지만 인식 대비 실제 현황은 다를 수 있다"고 귀띔했다.

V50 출시 이후 돌아온 첫 주말, 시장에선 SK텔레콤 주도 하에 불법 보조금이 대거 풀리며 시장 출혈경쟁이 이어졌다고 알려졌다.

막 출시된 V50 신제품의 기계 값이 '0원'까지 떨어지고 V50을 살 경우 기계값 '0원'에 10만원까지 얹어 주는 '페이백'까지 나타났다. 이에 주말이 지나고 일부 대리점에선 SK텔레콤 재고가 소진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이동통신3사 임원들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5G 서비스 신규 가입자에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불법을 동원하는 경우 향후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는 "과열 경쟁 상황을 어떤 기준에 따라 판단하는 가에 따라 다른데 번호 이동 뿐 아니라 기기변경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서울 강변이나 신도림 등 일부 집단상가와 대형 유통점에서 불법 보조금 등 불법 소지가 있는 영업활동이 없다고 볼 순 없다. 하지만 5G폰을 둘러싼 시장 과열 현상이 시장 전반에 걸쳐 확산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방통위 측 입장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시장 과열 여부를 판단할 때 번호이동 뿐 아니라 리베이트 등 여러 지표를 보고 있다"면서 "5G폰 시장 과열 현상은 국소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하며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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