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KB금융, 연금사업 컨트롤타워 신설…계열사 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09:32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09:33

'연금본부' 및 '연금기획부' 신설 등 조직개편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KB금융지주는 연금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7일 그룹 연금사업 컨트롤타워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B금융은 그룹 내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자산관리(WM) 부문 산하에 '연금본부' 및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연금본부를 중심으로 그룹 전체 연금고객에 대한 사후관리, 은퇴·노후 서비스, 각종 부가서비스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그룹 내 연금사업 비중이 가장 큰 KB국민은행은 기존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하고, '연금사업본부' 산하에 제도 및 서비스 기획과 연금고객 사후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는 '연금기획부'와 마케팅·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연금사업부' 체제로 재편했다. 

KB증권과 KB손해보험도 기존 연금사업 조직에서 '연금기획부'를 신설했고 '연금기획부'는 지주-은행-증권-손해보험 4사 겸직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 운영되던 퇴직연금 프로세스도 전면적으로 개편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KB금융은 그룹 내 중복되는 퇴직연금 업무를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표준화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은행·증권·손해보험의 장점을 모아 업그레이드 한 표준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개편 방향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던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이다. 연금시장에서의 양적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성장을 통해 '연금 대표 금융그룹'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고객들의 연금에 대한 니즈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고객의 자산가치 증대와 든든한 노후설계를 위해 연금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지주]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