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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유소연·이정은6, US여자오픈 2R 선두와 3타차 공동 5위

기사입력 : 2019년06월01일 21:48

최종수정 : 2019년06월02일 04:44

박성현도 잔여홀 경기에서 1타 줄이며 박인비와 함께 공동 10위
한국 선수, 10위안에 다섯 명 오르며 우승 경쟁 시작…양희영·이미림·김지현·신지애·김효주·전인지·최나연은 커트 탈락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한국선수들이 제74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 대회 2라운드는 당초 31일(현지시간)로 예정됐으나 악천후와 일몰로 다 마치지 못했다. 이에따라 15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45명이 1일 2라운드 잔여홀 경기를 속개했다.

한국의 간판 선수들은 속개된 경기에서 스코어를 줄였다. 2011년 챔피언 유소연은 잔여 4개홀에서 2타를 줄이며 2라운드합계 3언더파 139타를 만들었다. 김세영도 잔여 3개홀에서 1타를 줄이며 합계 3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대회 2R 잔여 경기에서 1타를 줄이며 다시 우승경쟁에 나선 김세영. [사진=KLPGA]

이로써 전날 2라운드를 마친 이정은6를 포함해 한국 선수 3명이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선두 히가 마미코(일본)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셀린 부티에르(프랑스)는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재미교포 아마추어 지나 김(듀크대)은 4언더파 138타로 단독 4위다.  

2017년 챔피언 박성현도 잔여 2개홀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전날 2라운드를 마친 박인비 이민지 등과 함께 공동 10위다. 선두와는 4타차다.

한국 선수들은 이로써 대회 반환점을 돈 현재 다섯 명이 10위안에 들어있다. 선두와 간격은 3∼4타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23위다. 선두와 6타차인 고진영도 3,4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치솟을 수 있는 위치다. 지난해 챔피언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합계 3오버파 145타로 공동 50위다. 선두와 9타차로 간신히 커트를 통과했다.

2라운드 종료 후 합계 3오버파 145타 이내에 든 약 70명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

양희영 이미림 김지현 신지애 김효주 전인지 최나연은 커트탈락했다. 한국 예선을 거쳐 출전한 정지유와 아마추어 마다솜도 3,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대회 3라운드는 2라운드가 종료된 후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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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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