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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무역협회장 “특기 살려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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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민간기관 특성 살려 ‘스타트업 브랜치’로 창업 이후 돕는다
7월 중 글로벌 통상현안 관련 민간기업 대응 가이드라인 제시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가진 장점인 수출지원 및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살려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출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브랜치’(Startup Branch) 개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스타트업은 인력이 많지도 않고 각 부문별 전문적인 역할을 하는 인력을 폭 넓게 보유하기 어려워 해외 진출에 한계가 있다”며 “무역협회가 이를 돕기 위해 새로운 팀과 조직을 만들어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향후 미국 뉴욕과 두바이를 비롯해 해외 지부와도 연계해 스타트업 브랜치의 국내 거점으로서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와 스케일업(Scale-up, 기업의 폭발적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4일 '스타트업 브랜치' 개소 기념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실무를 맡은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도 “우리나라에 창업과 스타트업 지원 정책이 많지만 대부분의 정책이 창업보육이나 금융투자, 연구개발(R&D)에 집중된 측면이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스타트업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확장성인데 무역협회가 이런 요소를 기준으로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들에 투자할만한 스타트업을 소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무역협회는 민간기관이 갖는 자율성을 특징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차별화된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정부기관이나 정부투자기관은 사전에 정해지는 것들이 있어 변화하는 추세를 따라가기 어렵지만 무역협회는 민간기관이기 때문에 시장에 기반을 두고 하는 일이나 예산을 자유롭게 변동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의 스타트업 지원 방향은 크게 △해외진출 지원 △혁신생태계 확산 △성장 모멘텀 제공으로 총 세 가지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는 이날 스타트업 브랜치를 개소하고 이곳에서 포춘 500 커넥트(Connect) 사업, 글로벌 마케팅 패널 프로그램, 바우처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포춘 500 커넥트(Connect) 사업’은 미국 포춘지 500대 기업에 속하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을 발굴하도록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외에 제품이 얼마나 팔릴 수 있을지 현지 소비자 및 인플루언서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글로벌 마케팅 패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13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업당 3000만원의 바우처를 주고 스타트업이 스스로 필요 서비스와 시행기관을 직접 선택해 지원받는 ‘바우처 사업’도 시행 중이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대·중견기업의 아이디어 탈취 등 향후 발생가능한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스타트업 브랜치 내 컨설팅 기능으로 법률이나 계약과 관련된 부분에서 스타트업들에 도움을 주겠다고 답변했다.

스타트업 브랜치 개소 첫 날인 이날 글로벌 뷰티·패션기업인 샤넬과의 협업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이 참석해 샤넬에 자사 기술과 관련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도장 형태로 적정량의 화장품을 나오게 하는 용기, 온라인으로 미리 의류 샘플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화장품명을 사진으로 찍으면 주요 정보와 온라인 최저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도장 형태 화장품 용기를 선보인 스타트업 ‘우리아이들(Woorikids)’ 관계자는 “지난 2월 프랑스에 진출해 현지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했는데 스타트업 브랜치로 글로벌 기업인 ‘샤넬’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등 최근 통상현안과 관련, 무역협회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 회장은 “국제 무역질서가 예전과 달라지고 전망이 불투명해 수출역량을 기르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민간기업 대응방안과 관련된 내용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르면 다음달 중에 각 산업별 통상문제 대응방향에 대한 화두를 제시할 계획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기업들이 통상과 관련된 각 사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판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제까지 기업들은 통상이슈 중 반덤핑 문제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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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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