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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의 몰락? 샤오미 외형경쟁이어 '2차전' 증시에서도 거리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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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주가 급락세 지속, 상장 약 1년만에 주가 반토막
거리전기, 매출 둔화에도 수익성 제고로 주가 고공행진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중국 전자제품 소비 국산화의 불을 지폈던 샤오미(小米)의 주가가 상장 일 년만에 반 토막으로 주저 앉았다. 지난해 7월 상장 당시 "샤오미 주식을 사는 투자자들이 적어도 두 배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던 레이쥔 CEO의 호언장담이 무색해진 상황이다.

반면 중국 신구 경제의 대표자로 샤오미와 대립각을 세웠던 거리전기(格力电器)는 주가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어, 샤오미의 '체면'이 더욱 구겨지고 있다.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과 레이쥔 샤오미 CEO는 지난 2013년 TV 프로그램에서 '5년 뒤 매출 규모'를 두고 '통 큰' 내기를 한 바 있다. 내기에 진 회사가 이긴 회사에 10억 위안을 주기로 한 내기였다. '승패'를 판가름 낼 올해 3월 발표된 2018년 실적 결과 샤오미의 매출이 거리전기에 소폭 뒤지는 것으로 집계돼 '신흥 경제'의 대표로 여겨졌던 샤오미가 '판정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매출에서 샤오미가 거리전기를 추월하는데 성공했지만 주가는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어 또 다시 '라이벌'인 거리전기와 비교되는 '굴욕'을 겪게 됐다. 일각에선 주식시장에서 전개된 '2라운드' 경쟁에서 또 다시 샤오미가 '패배'하고 말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 샤오미 주가 상장 이래 최저치 기록, 거리전기 4월 사상 최고가 경신 

3일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샤오미의 주가는 전일 대비 6.37%가 하락한 8.97홍콩달러를 기록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이후 샤오미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결국 상장 11개월만에 샤오미의 주가는 발행가 16.6홍콩달러에서 절반으로 쪼그라들었고, 시가총액도 1560억 홍콩달러가 증발했다. 4일에도 오후 3시 32분(현지시간) 샤오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3% 하락한 8.9홍콩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샤오미와 달리 거리전기의 주가는 지난 4월 주당 65.4위안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다소 조정세를 받고 있지만 거리전기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샤오미(위)와 거리전기의 최근 1년 주가추이[그래프=텐센트차이징]

그러나 올해 1분기 영업매출 '대결'에서는 샤오미의 압승이었다. 1분기 샤오미의 영업수입은 43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가 증가했다. 순이익도 21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가 늘었다. 이윤율은 11.9%를 기록했다.

거리전기의 영업수입은 샤오미보다 30억여 위안이 적은 405억 5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증가율도 전년 대비 2.49%에 그친다.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음에도 샤오미의 주가는 급락하고, 거리전기의 주가는 상승하는 것은 '수익력'의 차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리전기의 영업수입 증가 속도는 크게 둔화됐지만 이윤율은 30.59%에 달한다. 반면 샤오미의 이윤율은 거리전기의 1/3에 불과한 11.9% 수준이다. 또한 매출 대비 순이익 비율은 5%에 그친다.

◆ 샤오미의 강점 '가성비'가 가격 결정능력 저해, 혁신부족도 문제점 

시장 전문가들은 가성비를 내세운 샤오미가 매출 신장세 대비 수익성이 악화됐고, 시장에서 가격 결정권을 상실했다고 분석했다.

샤오미가 제품의 유명 글로벌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을 모방하면서 '가성비'는 크게 높였지만, 부족한 혁신성으로 지속적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싼 맛에 사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팽배하고, 내놓을만한 자체적인 혁신성도 부족해 판매가격을 올리기 힘든 점도 큰 한계로 지적된다.

사실 샤오미 주식의 '위기'는 상장 직후 감지됐다. 2018년 7월 9일 첫 거래일 개장가는 발행가보다 2.35% 낮은 주당 16.6홍콩달러에 그쳤다.

급격한 주가 하락에 샤오미 그룹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효과는 미비하다. 올해 들어 샤오미가 사들인 자사주는 3억 홍콩달러에 달한다.

중국 기관투자자들은 이같은 전략이 장기화 할 경우 현금 순유출이 가속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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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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