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류현진, '전설' 박찬호의 MLB 한국인 최다 7연승 '20년만에 타이'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14:13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14:14

류현진, 4월27일 피츠버그전부터 7연승 무패행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거침없는 질주로 메이저리그 한국인 최다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류현진은 1999년 박찬호가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대 한국인 최다연승 기록과 20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 올 시즌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연승을 달리다 4월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패를 안았다.

이후 4월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을 시작으로 5월 6경기에서 5연승을 달성, 6월 첫 등판인 이날 경기서도 승리를 추가해 7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7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역대 MLB 한국인 최다연승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보유하고 있었다. 1999년 8월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시즌 7승째를 올린 박찬호는 9월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13승을 수확, 8경기서 7승무패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시즌 최종전인 10월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트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를 안았고, 결국 13승11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당시 박찬호의 연승을 저지한 상대 투수는 2008년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故 호세 리마였다. 리마는 7⅔이닝 무실점을 펼치며 시즌 21승(10패)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13년 6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7월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7승을 따낸 류현진은 8월14일 뉴욕 메츠전까지 6연승을 달렸지만, 7연승 앞에서 좌절했다. 그러나 이날 20년 만에 박찬호가 이룬 7연승과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류현진이 다음 등판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박찬호를 넘어 역대 한국인 최다연승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이 주목되는 이유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