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대검찰청은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에서 탈퇴한 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비아이(23·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검찰청은 이에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았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2016년 당시 경찰이 비아이 관련 마약 의혹을 부실 수사한 부분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당시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를 경찰에 진술한 A씨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협박했는지 등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앞서 해당 의혹 사건을 폭로한 A 씨를 대리해 권익위에 공익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지난 4일 “YG와 유착 관계에 있는 경찰이 2016년 비아이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권익위는 위원회 의견을 거쳐 지난 18일 양 전 대표의 수사 무마 의혹 사건 자료를 대검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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