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온라인에서 산다...관심 커진 '자급제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갤럭시A 새 시리즈, 오픈마켓서 먼저 판매
온라인 쇼핑 늘고 자급제폰 선호도 커져
인도서 론칭한 온라인폰 갤럭시M 출시 할 수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스마트폰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시대가 왔다. 삼성전자가 오픈마켓을 활용한 자급제폰 판매를 늘리는 분위기다. 정부의 자급제폰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면서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맞춰가는 거다. 

 자급제폰은 이통사가 아닌 제조사를 통해 구매하는 단말로 이통사 앱이 깔려 있지 않다. 

삼성전자 갤럭시A 라인업.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A 시리즈를 자급제 모델로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먼저 출시했다. 

첫 시작은 갤럭시A30으로 지난 4월 29일 오픈마켓 11번가와 네이버에서 1000대 한정으로 먼저 팔았다. 반응은 뜨거웠다. 11번가에서는 1차 물량으로 준비한 500대가 완판되자 2차로 500대를 추가, 모두 팔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갤럭시A50도 자사 홈페이지와 옥션, 위메프,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에서 3000대 한정으로 먼저 판매했다. 이후에는 이통사 매장과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에서도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는 달라지고 있는 소비 패턴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커지는 온라인 쇼핑문화 영향이 크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 113조7297억원 중 가전·통신기기 부문 거래액은 11조5912억원(10%)으로 의복, 여행·교통서비스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경우 각 영화 티켓, 포인트 등 유통망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용카드사 혜택을 이용하면 이통사에서 구매할 때 부담하는 할부 이자를 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으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가 높아져 사진과 스펙 설명만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급제폰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올해 출시하는 모든 제품을 자급제 모델로 내놓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10플러스 1TB 제품을 자급제 전용으로만 선보이는 시도도 했다. 이통사들도 자급제폰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개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국가를 상대로 온라인 유통망 중심의 판매를 하고 있다. 올 초 온라인 전용 모델 갤럭시M 시리즈를 인도에 론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판매 초기에는 정해진 시간 동안에 한정 판매하는 마케팅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면서 '완판'하는 성과도 냈다. 현재는 인도뿐 아니라 동남아와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성공 가능성을 엿본 삼성전자는 조만간 국내에도 이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모델명 'SM-M205N'에 대한 전파인증을 받았다. 이는 인도에서 9990루피(약 17만원)에 팔린 갤럭시M20 모델로 추정된다. 

특히 정부가 이통사를 통해 판매하지 않는 독자 모델과 10만원대 가격의 자급제 단말 출시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전 신제품 모델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며 "다만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자급제폰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마켓에서도 스마트폰 판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한 관계자는 "단말기 지원금 대신 요금에서 할인을 받는 선택약정(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하는 25%요금할인)이 시장에 안착되면서 자급제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었다"며 "이미 오픈마켓에서는 외산폰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