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 "트럼프, 對이란 공습 승인 뒤 돌연 취소..재추진 여부 불분명"- NYT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 무인정찰기(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대(對)이란 군사공격을 승인했지만 이를 갑작스럽게 취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인 20일 오후 7시까지 미국의 군·외교 관계자들은 21일 날이 밝기 전, 대이란 공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작전 초기 단계가 진행되던 중 공습 계획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NYT가 인용한 복수의 관리들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레이더와 미사일 배터리 등 소수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란이 중동 시간으로 20일 지대공 미사일을 통해 미군 무인정찰기를 격추한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 정찰 드론 'RQ-4 글로벌 호크'가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자국 남부 호르모즈간주(州) 영공에 침입해 이를 추격했다고 밝혔으나, 미국 중부사령부는 드론이 이란 영공을 침입하지 않았다면서 "이유 없는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백악관에서 국가안보 보좌진들과 의회 지도자들간의 치열한 논의가 있고나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습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투기들이 공습을 위해 상공에 떠 있었고, 군함은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취소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고 한 관리는 말했다. 어떠한 미사일도 발사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공습 계획 취소와 관련,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단순히 생각을 바꾼 것인지 무기 등 물자 조정 이유 때문인지, 또는 전략상 계획을 변경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했다.

공습 계획이 차후에 추진될지도 불분명하다. 다만 군 관계자들은 공습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NYT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 보좌진들 사이에서 이란의 무인정찰기 격추에 대한 대응을 둘러싸고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NYT가 인용한 복수의 행정부 고위 관리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지나 해스펠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군사적 대응에 찬성했고,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중동 내 미군에 대한 위험과 긴장이 급격하게 고조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의회 지도부는 백악관 상황실에서 행정부 관리들의 내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지도부는 백악관 상황실에서 나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태 진정을 촉구했고, 그 어떠한 군사 행동도 의회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중동 오만해 유조선 2척 피격 사건에 이어 이란의 미군 무인정찰기 격추 사건으로 미국과 이란의 긴장은 걷잡을 수 없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조선 2척 피격 사건의 책임이 이란에 있다고 했으나, 이란은 이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지난 17일 이란이 2015년 핵협정(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에 따라 합의된 농축우라늄 비축량 한도를 조만간 넘길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양국간 갈등 수위를 끌어 올린 요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이란과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등과 맺은 이란 핵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경제 제재를 재개했다. 미국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 대이란 제재에 동참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군의 무인정찰기가 자국 영공을 침입했다는 이란의 주장과 관련, "그 드론은 분명히 공해(상)에 있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모두 기록했다. 말뿐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기록돼 있다"고 주장하고, 차후 대응을 묻는 질문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란 측은 GPS(위성 위치확인 시스템) 좌표를 공개하면서 미군 무인정찰기의 이란 영공 침범 사실을 재차 주장했다고 NYT는 전했다.

마지드 타흐르-라반치 유엔주재 이란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미군 무인기가 반복해서 전파 경고(radio warning)를 무시했다고 한 뒤, 이란은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란은 자국의 영토와 영해, 영공을 강력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습이 계획대로 이뤄졌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동 군사적 행동은 세 번째가 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 시리아에 공습을 가한 바 있다.

백악관에서 이란 관련 발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