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 5월 핵심 자본재 0.4% 증가…시장 예상 웃돌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구재 주문은 1.3% 감소

[서울 뉴욕=뉴스핌] 민지현 기자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핵심 자본재 주문이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고 자본재 출하도 탄탄한 확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초 부진했던 기업 설비투자가 일부 안정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기계류와 컴퓨터,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5월 핵심 자본재 주문이 한 달 전보다 0.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금융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핵심 자본재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내구재로 기업 투자 지출을 가늠하는 데 활용되는 지표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월 핵심 자본재 주문 증가가 4월 비교적 큰 폭의 감소 이후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월 핵심 자본재 주문은 2.3% 증가했다. 4월 핵심 자본재 주문은 전월 대비 1.0% 감소해 예비치와 확정치가 같았다.

내구재 주문.[차트=미 상무부]

핵심 자본재 출하도 5월 중 0.7% 늘었다. 4월 중 핵심 자본재 출하는 전월 보합에서 0.4% 증가한 것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지표는 국내총생산(GDP) 측정 시 기업들의 설비 투자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1분기(1~3월) 미국 기업들의 설비 투자는 3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심화하면서 기업 심리를 훼손하고 투자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기업 투자가 약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많은 연준 위원들이 미국 경제에 위험 요인이 높아졌다는 판단을 함에 있어 취약한 기업 심리와 투자를 근거로 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준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와 낮은 물가 상승률을 우려를 표하며 이르면 7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세부 항목 별로는 5월 중 기계류 주문이 0.7% 증가했으며 컴퓨터와 전자제품 주문도 0.8% 늘었다. 반면 전자 장비와 가전제품 및 부품은 0.4% 감소했다.

토스터에서 항공기에 이르는 전반적인 내구재 수주는 5월 중 1.3% 줄었다. 4월에는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

운송장비 주문도 4월 7.6%에 이어 5월에도 4.6% 줄었다. 자동차 및 부품 주문은 0.6% 증가했으며 비국방 항공기 주문은 28.2% 급감했다.

세계 경제 둔화와 보잉의 737맥스 추락사고 이후 생산 감축이 제조 업황 부진에 영향을 줬다. 보잉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5월 중 항공기 주문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4월 항공기 주문 건수는 4건에 그쳤다.

지난 3월 보잉의 베스트 셀러 기종 737맥스가 5개월 사이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2건의 추락 사고를 내면서 보잉은 해당 항공기 생산을 줄이고 납품을 중단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