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윔블던 테니스 본선 진출' 권순우, 세계 9위 하차노프와 1차전 격돌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00:01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00:01

권순우, 한국인으로 정현 이후 4년 만에 본선 무대
이형택 이후 12년 만에 본선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테니스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권순우가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본선 무대에 나선다.

세계랭킹 126위 권순우(21·당진시청)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햄튼에서 개막하는 2019 윔블던 본선 1회전에서 이번 대회 10번 시드를 받은 랭킹 9위 카렌 하차노프(23·러시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권순우와 하차노프의 1회전은 1일 혹은 2일에 편성될 예정이다.

윔블던은 지난 1877년 시작된 대회로 다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1881년), 프랑스오픈(1891년), 호주오픈(1905년)보다 역사가 깊다.

깊은 역사만큼 보수적인 드레스 코드가 윔블던을 대표하는 특징이다. 윔블던 본선에서는 반드시 흰색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과거 슈퍼스타 안드레 애거시(미국)가 이 규정에 반기를 들고 출전을 거부한 적도 있다.

권순우가 한국선수로는 4년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스포티즌]

권순우는 한국 선수로 지난 2015년 정현(23·한국체대·156위) 이후 4년 만에 본선 출전줜을 따냈다. 1회전에서 강적 하차노프와 만나는 권순우는 만약 승리할 경우 2007년 3회전까지 오른 이형택(은퇴) 이후 12년 만에 한국인 윔블던 본선 승리 기록을 세우게 된다.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 본선 첫 승리도 도전한다. 권순우는 지난 2018년 호주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 앞서 "본선까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톱시드를 받은 가운데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가 2번, 라파엘 나달(스페인·2위) 3번 시드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8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나달은 앞서 열린 프랑스오픈에 이어 2019년 메이저대회 2연패, 페더러는 대회 최다 우승 기록(8회)을 지키기 위해 코트에 오른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