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악화로 연간 이익분배금 지급은 불투명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임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00%를 상반기 격려금(PI)으로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 목표 생산량 달성으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공지했다. 상반기 목표를 달성한 것에 따른 조치다.
SK하이닉스는 매년 상·하반기 생산량 목표 달성 시 각각 100%의 격려금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해 왔다. 약 6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1년차 TL(과장)의 경우, 월 기본급은 약 3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이 감소한 하이닉스가 연말 연간 이익분배금(PS)을 지급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해 올 초 기준급의 1700% 수준의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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