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HDC, 폭염 근로자 건강과 공사현장 안전 책임진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03일 15:09

최종수정 : 2019년07월03일 15:09

'HDC고드름 방' 휴식공간 마련..현장 관리방안 및 캠페인 실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여름철 옥외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더위탈출 HDC 고드름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병점 아이파크 캐슬 공사현장 'HDC고드름 캠페인' 진행 모습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올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과 대체로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의 작업·휴식시간을 기상청의 '더위체감지수'를 활용해 운영 중이다.

섭씨온도 30도 이상일 때 특히 취약 시간대(오전 10시~오후 5시)에 안전 순찰조를 운영해 근로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역별, 공종별로 비상사태 모의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공종에 따라 고위험군, 위험군, 일반군으로 나눈다. 고위험군은 폭염경보(35℃ 이상) 발령시 폭염경보 해제 전까지 작업을 중지하고 대기시킨다. 위험군은 40분 작업 20분 이상 휴식, 일반군은 50분 작업 10분 이상 휴식 근로규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또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청주 가경 아이파크 2차 현장을 비롯한 전 현장에 냉방시설과 냉동고, 음료가 마련된 'HDC 고드름 방'을 설치했다. 이 방은 현장근로자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물과 얼음을 배송하고 온열 질환자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쿨센터(Cool Center)를 운영한다.

현장 작업장 인근에는 '몽골텐트 고드름방'을 설치했다. '고드름방' 이용에 제한이 있는 현장에는 '고드름카'를 배치했다. 이밖에도 강제휴식을 부여하는 '휴식시간 알리미', 이온음료와 얼음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보건관리'를 시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본사 HSE팀, 안전관리지역책임자, 외부점검기관 담당자와 함께 'HDC고드름 캠페인'의 지속적인 실행을 모니터링하고 운영현황 점검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경보가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고위험군 작업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안전관리 지역책임자와 안전담당 임원이 함께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는 비상체제를 가동해서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