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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런정페이, 중화민족의 영웅이 되는가?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7:07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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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속에 중국선 '본받을 기업가' 로 부상
리자청 마윈 등 재계인사들 '휼륭한 인물' 찬사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의 중심에 있는 화웨이(華為)의 수장 런정페이 회장(任正非, 74)이 중국 인민들의 ‘민족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런정페이 회장이 이끄는 화웨이는 최근 5G 통신설비와 통신 인터넷기술에서 미국을 추월해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위치에 올랐다. 이에 미국은 국가안보문제를 빌미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려 화웨이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다.

런정페이는 미국에 맞서 강경하면서도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로 이성적인 대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 중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또한 미국 정부의 제재 와중에도 글로벌 시장을 넓혀 나가는 추진력은 중국사회에 특별한 멧시지를 주었다. 중국 경제계에서는 기업난을 극복하는데 런정페이를 롤모델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서 보여준 침착한 대응에 영웅화 부상

미국의 제재에 런정페이는 “화웨이는 매년 퀄컴 칩셋 5000만개를 산다. 화웨이는 이제까지 미국의 제품을 배척한 적도 없으며, 미국의 제재에 최대 피해를 보는 기업은 미국기업이다. 미국은 화웨이가 만들어 내는 것을 만들지도 못하면서 미국의 기술을 훔쳤다고 하는데 우리가 어떤 기술을 훔쳤는가”라며 당당하게 반문했다. 

미국의 압박에 굳세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그의 모습에 중국인들은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과거 마오쩌둥이 ‘레이펑(雷锋)을 배우자’라며 인민해방군이었던 레이펑을 영웅화하는 운동을 전개했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 인민을 통합하고 단결하여 미국에 맞서야 한다는 ‘중화민족’의 단결을 강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목적도 엿보인다. 

이에 대해 런정페이는  "CCTV와의 인터뷰에서 “'민족 영웅'이라는 호칭은 가당치 않다"며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화웨이는 상업적 상품을 만들어 파는 기업이다. 비즈니스에 정치적인 성향은 필요 없다. 애플 스마트폰을 산다고 해서 애국자가 아닌게 아니다. 상품은 상품일 뿐이며,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다”고 말했다.

런정페이는 43세가 되던 1987년 화웨이를 설립해 30년 만에 글로벌 통신업계의 선두주자가 됐다. 광둥성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웨이는 독점적으로 인민해방군에 통신장비를 납품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미국은 이런 점 때문에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깊숙히 연결돼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한 런정페이가 인민해방군에서 심리전, 여론전, 법률전을 주도하던 전략지원부대 정보장교 출신이라는 점도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

5G 관련 세계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끄떡하지 않았다. 오히려 글로벌 5G 네트워크 주문량이 50개를 넘어섰다. 화웨이는 “5G 기지국과 극초단파를 결합한 하나의 기지국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은 우리가 유일하다"며 "서방 국가가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는다면 네트워크 구축에 별도의 많은 비용을 들여야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화웨이의 기업문화는 ‘늑대 정신’

화웨이의 기업문화는 마치 군대를 연상시킨다. 런정페이 회장은 늑대처럼 민감한 후각, 불굴의 진취성, 팀 플에이 정신 등 3가지 특성의 기업문화를 강조했다. 국가와 당을 위해 충성하자는 마오쩌둥의 강령과 중화민족의 피에 잠재된 ‘늑대 정신’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늑대의 특징처럼 강한 적을 맞아 함께 싸우고, 단결하여 함께 한 성공을 나누고, 목숨 걸고 함께 위험에 처한 무리를 지켜준다는 것이다. 늑대는 수직적 위계에 충실한 동물로 국가, 공산당, 회사에 충성하라는 상명하복의 가치를 직원들에게 심어준다. 화웨이 직원은 노예처럼 일한다는 비판도 받지만 늑대의 본성만 있다면 절대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이 런정페이 회장의 생각이다.

매년 하위 5% 성과 미달자는 해고하고, 성과가 뛰어난 직원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을 한다.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라고 야전 침대를 나눠주기도 하고,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설)에도 고향에 못 갈 정도다. 화웨이를 1년 다니면 차를 사고, 2년 다니면 집을 사고, 3년을 다니면 관을 산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업무 강도가 매우 높다. 

화웨이는 비상장 기업으로 지배구조는 물론 총자산, 부채, 유동자산 등이 모두 비공개 상태다. 공산당 선전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의 지분 98.99%는 종업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이 소유하고 있으며, 창업자인 런정페이는 1.01%에 불과해 화웨이는 종업원의 회사라는 주장이다. 

중국의 포브스(Forbes)로 불리며 중국 부자 순위를 집계하는 기관인 후룬바이푸(胡潤百富)는 화웨이의 가치를 약 1조위안으로 평가했다. 이는 화웨이의 매출, 화웨이 내부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어서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런정페이는 화웨이 내부에서 1.01%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니,  현금으로는 약 101억위안의 부자인 셈이다. 

과거에는 부동산의 리자청(李嘉誠), 지금은 하이테크의 런정페이?

과거 기업가들에게 영웅은 홍콩의 부호 리자청이었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중국인들은 그에 대해 높은 존경심을 나타냈다. 부동산으로 거부가 된 리자청은 5G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170억위안을 기부해 런정페이가 영국 5G시장을 개척하도록 도와줬다. 화웨이가 영국에서 5G 사업을 순조롭게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리자청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다롄(大連)에서 열린 2019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중화그룹(中化集團)의 닝가오닝(寧高寧)은 “미중 무역마찰은 중국기업이 역사상 겪어보지 못했던 교훈과 깨달음을 줬다. 과거 중국기업가의 마음 속 영웅은 리자청같은 부동산 부호였으나 지금은 런정페이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마윈 등 재계인사와는 어떻게 지내나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런정페이를 "잊혀진 고인(高人, 품덕이 높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런정페이는 아주 대단하지만 몸을 낮추고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모두에게 '잊혀졌다'는 것이다. 런정페이는 무역전쟁 이전에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10회도 안될 정도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반대로 런정페이는 마윈을 평가하길 “창장(长江)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 주듯 남에게 힘을 보태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마윈보다 더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은 직접적으로 런정페이를 평가한 적은 없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다. 2016년 8월, 왕젠린 회장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이들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1억위안 버는 것을 작은 목표로 삼아라”라고 말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때 런정페이가 이 말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런정페이는 “어떤 사람들은 걸핏하면 엄청난 돈을 벌 허황된 목표를 세우는데 이건 정말 청소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라고 비판했다. 그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은 2019년 3월 포브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재벌 순위에서 재산가치 226억달러로 세계 36위, 중국 6위를 차지했다. 

런정페이의 인간 됨됨이

화웨이가 한참 어려웠던 시절 런정페이는 식당 요리사 처럼  몇몇 주방장과 함께 야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음식을 배달했다. 나중에야 직원들은 음식을 배달하고 자신들과 함께 밤을 세운 사람이 런정페이인 것을 알았다고 한다.

런정페이는 2002년 당시 IT업계에 거품이 끼면서 회사 운영이 더욱 어려워지자 자살까지 고민할 정도로 반년 동안 잠을 설쳤다고 한다. 2006년 그는 지인들과 회식을 하러 갔다가 노래하는 네이멍구(內蒙古) 농민공 출신 처녀에게 3달러를 팁으로 주었다. 작은 돈을 받고 만면에 행복 가득한 미소를 띠는 모습을 보고 런정페이는 눈물을 흘리며 자살할 생각을 접었다는 것이다.

런정페이가 심야에 줄을 서서 택시 타는 것을 봤다는 글도 인터넷에 올라왔고, 그가 비행기 이코노미클래스와 셔틀버스를 이용했다는 뉴스도 전해졌다. 그의 아들 런핑이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에서 공부할 때 허페이 화웨이 사무처의 차량을 이용한 것을 두고 호통을 쳤다는 등의 이야기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됐다. 이런 서민적인 그의 행동에서 런정페이의 성격이나 인간됨됨이를 본 중국인들은 그에 대해 더 높은 존경심을 갖게 됐다. 

무역전쟁의 타깃이 됐을 때 그는 모든 것이 무너져도 사람만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인재를 소중히 여기고 사람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미국 기업들이 등을 돌렸을 때도 그는 오히려 “미국회사는 지난 30년간 우리와 함께 성장했고, 아주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우리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런정페이의 가족, 부인과 자녀들

그의 언론 노출 빈도수가 많아질수록 그의 가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런정페이는 한 인터뷰에서 “평생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다”고 고백했다. 젊었을 때는 군인으로서 1년에 한번 정도나 집에 들를 수 있어 아이와 많은 교류를 하지 못했고, 회사 일을 할 때는 하루에 10여 시간씩 회사에서 일하고 출장을 가거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역시 가족과 함께 할 기회가 적었다. 특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몇 개월 동안 해외에 머물러야 해서 아이들을 볼 기회도 많지 않았다.

런정페이의 장녀이자 화웨이 CFO 멍완저우(좌)와 런정페이[사진=바이두]

그는 세 차례 결혼했고 세자녀를 두고 있다. 첫째 부인 멍쥔(孟軍)은 화웨이 CFO 장녀 멍완저우(孟晚舟)와 장남 런핑(任平)을 낳았고, 비서였던 둘째 부인 야오링(姚淩)과의 사이에 딸 야오안나(姚安娜,20)가 있다.

오랫동안 발레를 배웠던 야오안나는 미국 국적으로 현재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공학 및 데이터 통계학을 전공하고 있다. 일반 또래와 같이 인스타그램에 친구들과의 모임, 세계 각지 여행, 발레 연습사진 등을 올리곤 한다. 그녀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레나 컴퓨터 보다 경영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런정페이가 막내 딸 야오안나(미국명:Annabel Yao) 등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사진=바이두]

현재 런정페이의 세 번째 부인 쑤웨이(蘇薇) 역시 그의 비서 출신으로 장녀인 멍완저우보다 어린 ‘80허우’다. 쑤웨이는 청두의 전자과기대학(電子科技大學) 석사 출신으로 현재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런정페이를 돌보며 함께 선전에서 지내고 있다.

진화하는 화웨이 굴기, 삼성 스마트폰 맹렬 추쳑

런정페이는 일찌감치 미국이 화웨이의 성장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고 5년~10년 후 화웨이 발전방향에 대해 여러가지 구상을 해왔다.  

현재 화웨이는 17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18만 8000명의 엘리트 직원이 30여억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 화웨이 결의대회에서 런정페이는 “2018년 매출액은 1070억달러다. 5년 후 매출액 목표는 2500억달러~3000억달러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선포했다.

2018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 총액은 5220억달러였는데 화웨이가 513억달러였다. 5년 후에는 스마트폰 매출 목표는 15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시장점유율에서 지난해 3분기때 한차례 애플을 추월한 바 있으며, 현재는 글로벌 3대 브랜드에 머물러 있지만 2020년에 1위 업체인 한국의 삼성을 추월한다는 계획이다.

GSMA는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MO) 2019’에서 2019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화웨이의 ‘P30 Pro’[사진=바이두]

 

hanguogeg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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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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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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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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