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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일하지 않는 국회, 월급받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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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2시 본회의서 연설…"문제는 정치다"
"연동형 비례제 도입과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DJ노믹스와 공공부문 축소", "최저임금 차등 적용"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9일 열린 6월 임시국회 비교섭단체 연설에서 “‘일하지 않는 국회’를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퇴출시키겠다”고 경고했다.

유 원내대표는 “84일이나 지나서야 국회가 겨우 열렸다”며 “일하지 않으면 월급과 수당 등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는 법률과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 문제를 꼬집었다. 현재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로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양극화 △분노로 가득 찬 사회적 갈등 문제 등을 짚었고 외교·안보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정치가 민생을 외면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는 “정치개혁의 시발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지”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생을 살리는 경제정책으로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공공부문 축소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의 꿈인 공무원인 나라에는 희망이 없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태하고 방만한 공공부문을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기서 확보한 재원으로 실업수당의 규모와 기간을 확대하고 재취업교육을 내실화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고 튼튼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노동의 유연성을 높이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16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유성엽 원내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해외동포 여러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유성엽 입니다.

84일이나 지나서야 국회가 겨우 열렸습니다.
그동안 국회를 열자며 릴레이 시위까지 하였으나,
두 거대정당의 다툼 앞에 무력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법률로 제정하고자 합니다.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국회에 적용해서
일하지 않으면 월급과 수당 등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는 법률과,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하지 않는 국회’를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퇴출 시키겠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촛불시민혁명의 여망을 실현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비록 정부 여당의 성공으로
야당 입지가 좁아진다 하더라도,
국민의 삶이 나아지기를 진심으로 원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 문제는 정치입니다.

올 1분기 우리는 10년만에
마이너스 0.3%의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저출산 고령화,
늘 부족한 일자리,
갈수록 더 심해지는 양극화,
분노로 가득 찬 사회적 갈등까지
지금 우리는 유례없는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외교는 어떻습니까?

남북관계의 진전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문재인정부의 노력과 성과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점차 늘어나는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에는 속수무책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에도,
일본의 무역보복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보는 더 심각합니다.

북에서 목선이 넘어와 ‘셀프 신고’를 하는데도,
은폐와 축소에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도,
정작 그 기초는 온데 간데 없어졌습니다.

이것이 안타까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문제는 정치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정치가 민생을 외면한 결과입니다.

■ 정치 개혁의 시발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정치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먼저 선거제를 개혁해야 합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민이 투표한 대로,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고자 하는 선거제도입니다.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킬 대안입니다.

그러나 지금 패스트트랙에 올린 개정안은
반쪽짜리에 불과 합니다.

이대로 국회의원 정수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비례대표 숫자만 늘린다면,
농어촌 지역구는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로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에 심대한
위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무조건 비례대표제를 폐지하자는 한국당 제안 역시,
기득권 양당 체제를 유지·강화하고자 하는
꼼수에 불과합니다.

선거법 개정이 어렵게 상정된 만큼,
우리 정치를 개혁하고 발전시킴과 동시에
지방균형발전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정치개혁에 있어 선거제 개혁과 분권형 개헌은
따로 봐서는 안 됩니다.

오로지 한 사람에게만 권력이 집중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벗어나야만
비대해진 행정부를 견제하고,
전직 대통령의 구속 릴레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권력은 나누어야 부패하지 않는 법이고,
개헌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 합니다.

선거제 개혁과 분권형 개헌을 연계해서
정치개혁을 반드시 실현시켜야 합니다.

■ 민생을 살리는 경제정책으로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국정을 농단하고, 적폐를 쌓았으며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경제까지 망친 정부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문재인정부의 경제성적이
경제까지 망친 이명박 박근혜 정부보다도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의 의도는 이해할 수 있으나,
방법이 완전히 틀렸습니다.
진정 소득을 늘리려면, 감세를 해야 합니다.

지난 6년간, 근로소득세수는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월급은 제자리 걸음인데, 세금만 두 배로 늘었습니다.
근로소득세를 대폭 낮추어야 합니다.
또한, 유류세 역시 즉각 폐지시켜
국민들 부담을 덜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감세 없이 임금으로 소득을 올리고자 하니
을과 을의 갈등은 증폭되고,
실질 가처분 소득은 오히려 감소하였습니다.
“소득감축 경기후퇴 정책”,
“좌회전 깜빡이를 넣고, 후진을 하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들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혁신성장은
산업구조와 교육·노동시장의 전반적 혁신을 통해
경제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공공부문 축소 개혁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어
‘무개념’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정책의 실패는 곧 성장률 하락으로 직결됩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2.4에서 2.5 퍼센트로 전망하지만
5년간 단 한 번도 못 맞춘 것을 감안하면,
희망사항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시장의 전망대로
2 퍼센트 대 초반 또는
1 퍼센트 대 후반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잃어버린 20년’장기 불황의 늪에 봉착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대외경제 탓을 하지만,
이전 정부 때부터 써온 단골 핑계일 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권 모두
확장재정, 즉 세금 걷어 쓰는 것 말고는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재정지출을 포함한 공공부문의 지출은
일반적으로 수익성 또는 생산성이 낮아서
민간부문이 외면하는 분야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

즉, 구축효과가 발생하는 재정정책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결국 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깎아먹는
고육지책일 뿐입니다.

재정건전성도 문제입니다.

정부는 국가채무비율이 40퍼센트 수준이라 괜찮다지만,
이는 향후 적자가 확실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이미 국가부채는 사상 최초 1,700조를 돌파하였고,
공무원과 군인연금의 충당부채는 매년 100조원씩 늘고 있습니다.

결국, 재정확장은 답이 아닙니다.
열이 난다고 해서 해열제만 먹이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 합니다.
경제난과 경기부진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서
적실한 정책을 처방해야 합니다.

3당 교섭단체만 참여하는 경제원탁토론회는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그저 또 다른 정쟁의 장이 될 뿐 입니다.

이보다는 정부와 5당,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경제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경제난의 원인을 파악하고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 살리기 국민 참여 회의’를 구성·운영할 것을
강력히 주문합니다.

■ DJ 노믹스와 공공부문 축소가 해답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현재 경제난의 해법을
DJ 노믹스에서 찾아야 합니다.

5년 안에만 극복해도 세계적 찬사를 받을 것이라던,
단군 이래 최대 환란을
1년 만에 극복 해내고,

99년부터 2002년까지 연평균 8퍼센트가 넘는
경이적 성장을 이룩한
그때의 정책을 되새겨 봐야 합니다.

당시 DJ 정부의 핵심 정책은
공공부문 20퍼센트 감축이었습니다.

지금 필요한 정책이 바로 공공부문 축소 개혁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공무원은 약 170만명으로,
인건비로만 한해 80조원, 예산의 17퍼센트가 쓰입니다.

또한 370조의 부채를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공기업의 평균연봉은 7,800만원으로
일반 근로자 평균의 두 배를 넘고 있습니다.

부패지수는 OECD 36개국 중 30위로 최하위 권이고,
청와대를 비롯한 고위공직자 세 명 중 한명은
강남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다보니 대한민국의 청년 취업준비생
세 명중 한 명은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청소년들 장래희망 1순위는 공무원이 되어 버렸습니다.

국민 여러분,
청년의 꿈이 공무원인 나라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는
“10대의 꿈이 공무원인 나라에는 투자할 매력이 없다”고 하였고,
외국 언론에서는
“한국에서 공무원 되는 것이 하버드 입학보다 어렵다”며
냉소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늘리겠다고 합니다.
공무원 17만명을 신규채용 하겠다 합니다.

17만명을 신규 채용하면,
30년 근속기준으로 연금까지
총 327조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이 모두가 결국 국민들의 세금입니다.

세금으로 성장 시키고,
세금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미래를 팔아 현재를 사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는 공무원 늘리다 파탄나버린
그리스 사태를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다시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태하고 방만한 공공부문을
대폭 축소해야 합니다.

여기서 확보한 재원으로
실업수당의 규모와 기간을 확대하고
재취업교육을 내실화 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고 튼튼하게 구축해야 합니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노동의 유연성을 높이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의 경쟁력이 살아나고,
장기 불황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대대적이고 적극적인
공공부문 축소 개혁에 즉각 착수해야 합니다.

■ 최저임금의 차등 적용은 차별이 아니라 평등입니다

최저 임금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2년간 30퍼센트라는 유례없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은
서민의 일자리를 빼앗고,
우리 경제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정 어렵다면,
적어도 업종별 차등지급이라도 해야 합니다.

업종의 특성을 무시하고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것은
오히려 평등이 아닌 역차별입니다.

소상공인과 농민에 대한 업종별 차등적용을
다시 한번 심도있게 검토하길 당부합니다.

■ 바른 역사관 확립으로 역사 왜곡과 망언 종지부 찍어야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는 이번 5.18 망언을 통해
그릇된 역사관이 얼마나 큰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발생시키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근현대사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리가 필요합니다.

우리 헌법전문에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한다 하였으나,
사실 그 이전에 반봉건 항일운동의 효시가 되었던
동학농민혁명이 있었습니다.

이 나라의 자주와 독립, 민주화를 이끌었던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전문에 포함시키고,
참여자들을 독립 유공자로 지정, 예우해야 합니다.

5.18 민주화 운동 역시,
하루빨리 진상조사단이 꾸려져
전두환 등 책임자에 대한
실체적인 조사와 강력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망언과 왜곡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노근리 사건, 제주4·3 사건, 거창사건 등에 대한
특별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특별법이 없는
여순 사건에 대한 특별법 제정도 조속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시는 역사에 대한 왜곡과 망언이 반복되지 않도록,
민주당과 한국당의 적극적 협조를 요구합니다.

■ 변화를 두려워 말고,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 갑시다

친애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익숙한 것들과 결별해야 합니다.

정치에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결별하고,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완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경제는 잘못 설계된 소득주도성장에서 벗어나
공공부문을 과감히 축소 개혁해야 합니다.
민주공화국이 아닌 공무원공화국을 탈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기득권 양당 체제와 작별해야 합니다.

남 탓만 하며 기득권 유지에 급급한
적대적 공생정치와 영원히 결별하고,
변화와 희망의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탁상머리 정치 이데올로기를 탈피해,
오로지 민생과 경제만 생각할
새로운 정치세력의 태동과 구축에 힘을 보태 주십시오.

저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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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르헨 꺾고 월드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울리며 세계 축구 정상을 탈환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었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역대 7번째로 월드컵 2회 이상 우승국 반열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메시의 통산 6번째이자, 사실상 그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도 눈물로 막을 내렸다. 스페인은 여자 월드컵(2023년 우승)과 남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모두 보유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유럽의 역대 우승 횟수는 13회로 늘었다. 남미는 10회다. 스페인은 우승 상금 5000만 달러(약 745억원), 아르헨티나는 3300만 달러를 받는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강력한 압박과 정교한 빌드업으로 맞붙었다. 전반 5분 스페인의 '19세 초신성' 라민 야말이 다니 올모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도 곧바로 메시의 배후 침투로 반격했으나,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빠르게 뛰어나와 공을 걷어냈다. 이후 주도권은 서서히 스페인 쪽으로 넘어갔다. 스페인은 유기적인 패스 워크와 즉각적인 전방 압박으로 아르헨티나를 몰아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4분 핵심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져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교체되는 악재까지 맞았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자 낙심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열린 대규모 하프타임 쇼에서는 마돈나에 이어 한국의 방탄소년단(BTS)이 등장해 인기곡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저스틴 비버와 샤키라의 공연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후반전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니코 곤살레스를 빼고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투입하며 중원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정교한 빌드업을 제어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과 파비안 루이스 대신 페란 토레스와 페드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2분 야말의 크로스에 이은 토레스의 헤더와 후반 32분 파우 쿠바르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등 결정적인 기회가 이어졌으나, 모두 아르헨티나의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페란 토레스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정규시간 종료 직전 큰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의 핵심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가 쿠바르시에게 거친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수적 열세에 처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야말의 날카로운 슈팅마저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경기는 0의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수 14대0이 말해주듯 스페인이 일방적으로 압도한 흐름이었다. 연장전에서도 스페인의 공세가 이어졌다. 연장 전반 6분 니코 윌리엄스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미켈 메리노의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빼고 수비수 마르코스 세네시를 투입하며 대놓고 승부차기를 노리는 수비 전략으로 버텼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라민 야말 등 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를 끌어 안고 기뻐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철통같던 아르헨티나의 방어벽은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연장 후반 1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문전에서 헤더 백패스로 연결했다. 뒤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토레스가 이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르헨티나 골문 상단을 꿰뚫었다. 대회 내내 이어진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 쇼를 끝내는 한 방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가 20일(한국시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상식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연장 후반 12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아르헨티나의 경기 첫 번째 슈팅을 날렸으나 메리노의 얼굴에 맞고 굴절됐다. 연장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는 흘러나온 공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 역대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기록을 메시가 39세 25일로 새로 썼다. 스웨덴의 군나르 그렌이 보유한 종전 기록 37세 241일을 경신했다. 야말은 쿠바르시(이상 19세)와 함께 20세 미만 월드컵 최다 7경기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을 단독으로 보유했던 음바페와 동률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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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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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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