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민갑룡 경찰청장 "클럽 주변 마약류 범죄, 상시 단속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4:55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14:55

1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대국민 답변서 밝혀
"국내·해외 수사기관과 공조, 범죄 발생 원인 제거"
"경찰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도 서둘러 마련할것"
"버닝썬 수사 미흡하다는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버닝썬 VIP룸 6인 수사'과 관련된 청와대 청원에 대해 약물 이용 여성대상 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청장은 10일 '버닝썬 VIP룸 약물이용 성범죄에 대한 엄정수사를 촉구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이번 국민청원에서 청원인이 인용한 소위 'VIP룸 불법행위' 보도내용에 대해 집중 수사해 클럽 화장실 내 성행위를 불법 촬영하고 해외 사이트에 유포한 피의자 42명을 검거했다"고 소개했다.

민갑룡 경찰청장 [사진=청와대 청원 페이지]

민 청장은 "수사과정에서 보도된 내용과 같은 성폭행이나 마약 투약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후속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여성 안전과 직결되는 클럽 주변 마약류 범죄 등 불법 행위를 상시적으로 단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청장은 특히 "약물 이용 여성대상 범죄에 대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수사기관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발본색원하겠다"며 "집중단속 결과 분석을 통해 밝혀진 범죄 발생 원인도 철저히 제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 청장은 이어 "지난 5월 신설된 여성안전기획관을 중심으로 여성단체와 소통을 강화해 여성 불안 요인을 해소하고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버닝썬 관련 사건에서 유착비리로 인해 경찰의 법 집행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경찰은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유착비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는 방안과 특별 인사관리구역 지정 등 인적 유착구조를 단절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시민청문관 도입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자정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경찰에 청탁은 통하지 않는다는 청렴 문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그러면서 "이번 버닝썬 관련 '수사결과가 미흡하다'는 국민들의 비판도 겸허하게 받아들여 경찰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청원은 버닝썬 VIP룸에 있던 6인의 마약 사용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지난 4월 11일 시작돼 한 달 만에 21만 3327명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청원 만료일로부터 통상 한 달 내 답변해왔으나, 이번 청원의 경우 청원 만료일 한 달째인 지난 6월 10일 당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더 충실한 답변을 위해 한 달간 답변을 미뤘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