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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전격 미국 방문…정부, 美 중재 외교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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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에 가장 큰 영향력, 美 중재 나서면 상황 종식에 도움
신율 "자신에게 위해 없으면 안 나서는 트럼프 성격 때문"
김희상 외교부 국장도 방미, 유명희 다음주 미국 방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로 인한 한일 간 무역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대미 중재 외교를 본격화했다.

특히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 2차장이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미국을 전격 방문하면서 대미 중재 요청에 적극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한일 양국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로 그동안 한일의 과거사 갈등이 깊어질 때마다 중재에 나선 전례가 있다.

김 차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정부와 정치권 인사를 만나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주장하면서 미국이 중재에 나서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과거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으면서 미국 관계자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사진=산업통상자원부]

 

청와대 관계자는 김 차장에 대해 "미국 통상 관계자들은 '어떻게 저렇게 얄미울 정도로 잘할 수가 있느냐'는 말을 수차례 할 정도로 김 차장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통상교섭본부장과 청와대 국가안보 2차장 업무를 보면서 구축한 미국 고위 인사들과 만나 한일 간 무역 분쟁의 중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 뿐 아니라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도 이날 미국을 방문했다. 김 국장은 방미 기간 동안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일본 수출 규제 관련 우리 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미국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미국 통상 관련 당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우리 정부가 일본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미국에 중재를 요청하는데 총력전을 펼친다. 정부가 현재까지 중재 역할에 나서지 않고 있는 미국의 중재 여부를 현 상황 종식의 중요 기점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국이 중재에 나서지 않는 이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자체가 자신에게 위해가 없으면 개입하지 않는 주의이고, 다자협상보다는 양자 접촉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일의 무역 갈등이 깊어지면 세계 반도체 시장을 교란시켜 미국에도 피해가 갈 수 있는 만큼 미국이 중재에 나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정부의 외교전이 한일 무역갈등의 종식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일본이 요구한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른 제3국 중재위원회의 최종 시한인 18일이 지나면 추가 제재를 취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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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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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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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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