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아동 및 가족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 캐리소프트가 코스닥 상장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로고=캐리소프트]

공모 주식 수는 118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900~1만6100원이다. 다음 달 5~6일 수요예측과 12~13일 청약을 거쳐 8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캐리소프트는 2014년 10월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키즈 앤 패밀리 콘텐츠 사업을 시작, 약 1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2016년엔 자체 미디어인 '캐리TV'를 설립했으며, '캐리' IP(지적재산권) 기반의 공연, 라이선싱, 키즈카페, 교육 등으로 사업모델 다각화했다. 최근엔 영화 시장까지 진출해 오는 8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캐리소프트는 국내 사업화모델 다각화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중국 최대 플랫폼 'Youku'에 콘텐츠 공급을 시작으로 중국 5대 주요 비디오 플랫폼과 3대 통신사에 캐리 콘텐츠를 제공하며 중국 내 미디어 기반을 확대했다.

최근엔 중국 스마트폰 1위 기업인 화웨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성사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캐리소프트는 '캐리'로 통칭되는 콘텐츠, 캐릭터 IP와 미디어 '캐리TV'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불과 4년여 만에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키즈 앤 패밀리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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