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일본 수출규제품목 확대 시 창원 공작기계 생산 차질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치제어반 對日수입의존도 98.3%, 전체 수입의 91% 차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확대 시 창원 공작기계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최근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창원산업 영향을 모니터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일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핵심소재(리지스트, 플루오드 폴리이미드, 에칭가스)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LG전자 직원들이 창원2공장에서 제조된 건조기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어 추가로 일본 측 수출 관리의 우대 조치 대상(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함은 물론 다른 품목을 추가로 규제하겠다고 밝히면서 일본으로부터 규제 예상 품목을 조달해 생산하는 국내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추가 규제 대상으로 지목되는 품목은 국내 대(對) 일 수입 의존도가 높고, 규제의 명분을 가진 자일렌(탄소섬유), 수치제어반 등이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할 경우 대량파괴무기나 통상 무기에 이용될 수 있는 물품이나 기술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일본 내 유력 언론매체도 1차 규제발표 직후 공작기계와 탄소섬유로 규제품목이 확대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8월 중 법 규정을 고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할 경우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창원산업과 교역은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가져왔다. 기술 이전, 부품공급 등의 파트너적 성격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는 경쟁자로서의 성격도 짙다.

특히 창원 내 164개 외국인 투자기업 중 일본계 기업이 77개(2019년 3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기업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개발과 더불어 입주한 기업들로 업력 30년 이상의 업체들이 많다.

창원 주요 교역국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인도, 베트남, 멕시코 등이다. 이 중 일본은 중국과 더불어 창원의 최대 수입국이며 무역수지 역조를 보이는 국가다. 2018년 기준 창원의 대(對) 일 수입은 11억 8034만 달러로 창원 전체 수입의 20.1%를 차지했다.

창원의 대(對)일 수출품은 2018년 기준 ‘자동차부품’ 7685만 달러, ‘베어링’ 6718만 달러, ‘기타주철’ 6436만 달러, ‘기타원동기’ 4208만 달러, ‘합금강 강선’ 3352만 달러 등이다.

대(對) 일 수입품은 ‘수치제어반’ 2억 831만 달러, ‘베어링’ 8573만 달러, ‘고철’ 6060만 달러, ‘금속절삭가공기계’ 5485만 달러, ‘기타기계류’ 3630만 달러, ‘무계목강관’ 3346만 달러 등이다.

창원과 일본의 수출입은 기계류 완성품과 관련 부분품 및 소재가 주를 이루고 있어, 글로벌 공급체계의 분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창원 대(對) 일본 최대 수입품인 ‘수치제어반’(MTI 842510, HS 853710)의 경우, 수입의 98.3%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을 만큼 대(對)일 의존도가 높다.

국내 전체로 대(對) 일본 ‘수치제어반’ 수입액은 2018년 기준 2억 992만 달러로 전체 ‘수치제어반’ 수입의 91.3%를 차지한다.

반면 글로벌 ‘수치제어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독일의 ‘수치제어반’ 수입 비중은 5.0%에 그쳤다.

중국, 이스라엘 등으로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본 의존도가 절대적인 상황이다.

무엇보다 창원은 국내 ‘수치제어반’ 수입의 92.7%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관련 부품 수입에 차질이 생길 시 가장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이다. 이는 수치제어반을 핵심으로 하는 공작기계(머시닝센터)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현재까지는 영향이 제한적이나 현재 일본 정부가 준비 중인 수출규제 품목 확대가 현실화 한다면 창원의 주력제품인 공작기계의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은 일본 수치제어반 수입 의존도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공작기계 수출은 연간 14억 5000만 달러 수준이다.

이는 창원 전체 수출의 9%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일본으로부터 핵심 부분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완성품인 공작기계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이는 곧 관련 전후방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오랜기간 이어온 일본과의 제조업 분업이 깨질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창원상회의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조치는 관세부과와 같이 부분적 영향을 주는 수준을 넘어 생산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다"라며 관련업체의 사전 대비와 정부의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전월세 불안에 소폭 하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아 3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해 37.4%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p) 내린 37.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9.8%로 전주 대비 0.3%p 하락했다. '잘 모름'은 2.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46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11 [사진=청와대] 리얼미터는 "63조원 규모의 초과세수를 활용한 민생·복지 정책 발표 등 긍정적 요인이 있었다"면서도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및 김지용 중수청장 임명 논란, DMZ 지뢰 폭발 사건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마찰, 수도권 전월세 불안 등 인사·안보·민생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국정 신뢰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2.5%, 국민의힘은 38.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3.8%p 올랐고, 국민의힘은 1.0%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민생 지원 정책이 부각되는 가운데 중도·진보층과 30~40대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결집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DMZ 폭발 사건을 둘러싼 안보 공세가 정쟁으로 비친 점과 장외투쟁 예고 등 강경 대응 기조가 이어지며 중도층 이탈이 나타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2%p 오른 5.2%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5%, 진보당은 1.3%다.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9.5%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0%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05 09:08
사진
KT, 롯데 꺾고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AI를 활용해 정리한 경기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로건 앨런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장준원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5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KT의 좌완 외국인 선발 투수 로건 앨런. [사진=KT 위즈] 6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86승 5무 49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KT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KT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구단 통산 두 번째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도 손에 넣으면서 두 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KT는 1회말부터 롯데 마운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사 후 최원준이 좌전 2루타를 날렸고,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해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샘 힐리어드가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된 뒤 김상수가 좌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KT는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공격은 계속됐다. 허경민의 땅볼로 2사 2, 3루가 된 뒤 한승택이 3루수 방면 적시 내야안타를 기록해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장준원이 롯데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장준원의 시즌 6호포였다. KT는 1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T는 6회말 다시 장준원의 한 방으로 점수를 보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준원이 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포이자 이날 두 번째 홈런이었다. KT는 8-0까지 달아났다. 7회말에는 안현민이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안현민의 시즌 14호포로 KT는 9-0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로건이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로건은 8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무사사구 14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KT는 초반 대량 득점과 로건을 앞세워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9-0 승리와 함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KT 내야수 장준원. [사진=KT 위즈] KT 선발 로건은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장준원이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회 3점 홈런으로 대량 득점을 완성했고 6회에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안현민은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김상수는 2타점, 힐리어드도 선제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4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9패(6승)째를 떠안았다. 롯데 타선도 7안타를 기록했지만 로건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2015년 KBO리그 10번째 구단으로 출발한 KT는 2021년에 이어 다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5년 전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KT는 이제 구단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0월 5일 수원 KT-롯데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05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