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과거와 전혀 다른 환율 냉전 벌어진다, 월가 ‘전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트럼프 행정부의 직접적인 외환시장 개입을 통한 환율 냉전 리스크가 월가에 뜨거운 감자다.

중국과 유로존의 환율 조작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달러화 평가절하를 위한 방안을 주문한 사실이 드러났고,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백기를 들자 환율전쟁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고가 꼬리를 물고 있다.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전면적인 냉전이 벌어지는 한편 후폭풍이 강타할 것이라는 얘기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핌코는 본격적인 환율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골드만 삭스 역시 보고서를 내고 “트럼프 행정부의 직접적인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UBS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가 일제히 외환시장의 핵전쟁 가능성을 점치는 모습이다.

과거 신흥국이 자국 통화가치를 떨어뜨리면서 마찰이 불거졌던 것과 달리 미국이 환시 최전선에서 정면 개입을 단행하는 한편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이 직간접적인 보복에 나서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5월 미 재무부는 중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이외에 아일랜드와 이탈리아, 독일을 환율 조작 관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강달러가 미국 경제 펀더멘털의 상대적인 호조에 따른 결과라는 월가의 진단과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교역 상대국이 불공정한 정책 행보를 일삼고 있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SG)의 키트 저크스 외환 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신흥국이 주축이 됐던 과거와 달리 미국이 전면에 나서면서 차원이 다른 환율냉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터슨국젱경제연구소의 조셉 가그넌 연구원은 “주요 20개국(G20) 통화가 평가절하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직접적으로 대응할 여지가 높다”며 “가령, 스위스가 프랑화를 매도해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면 미 재무부가 프랑화를 같은 규모로 사들이는 형태의 개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995년 도입한 강달러 정책을 폐지한다는 발표만으로 달러화 가치를 5~10%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CNN은 일간 거래 규모 5조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외환시장에 극심한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이고 주요국의 간접적인 보복 행위를 부추겨 예기치 못했던 후폭풍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환시 개입을 통한 약달러의 충격을 경고하는 의견도 나왔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도 보고서에서 “달러화 하락이 미국 가계 및 기업의 구매력을 떨어뜨리는 한편 경제 성장률을 압박하는 등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