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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출범하는 중국 커촹반, 어떻게 투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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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업종 미래 혁신기업들의 산실
장기적으로 중국증시 가치 끌어 올릴 것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중국 자본시장의 새로운 기대주 커촹반(科創板,과창판)이 오는 22일 상하이거래소에서 정식 거래에 들어간다. 이미 140여개 첨단 벤처기업이 커촹반 상장 신청을 한 가운데 1차로 25개 상장사의 공모가가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커촹반은 중국 정부가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설치하는 새로운 주식거래 시장으로, 첨단기술 기업이 주로 상장된다. 기술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커촹반을 통해 미래 혁신 기업들이 자금 조달 채널을 한층 더 다양화하겠다는 의도다. 커촹반 기업은 대부분 IT, 인공지능(AI), 차세대 자동차, 첨단장비, 신소재, 신에너지, 바이오 등 하이테크 산업과 신성장 업종이다. 

국 자본시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커촹반(科創板,과창판)이 오는 22일 상하이거래소에서 거래가 시작된다.[사진=바이두]

커촹반과 관련해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2018년 11월 5일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연설에서 기존 주거래시장에서 독립된 새로운 모델 내에서 등록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최초 언급한 바 있다.

커촹반의 등록과정은 대략 6단계로 나눈다. 먼저, 보증인은 기업이 이미 상장준비를 마쳤고, 기업에 대한 상황을 이해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상하이거래소에 제출한다. 둘째, 상하이거래소는 기업의 상장신청을 접수하여 심의한다. 이 과정에서 상하이거래소는 주로 기업이 과학기술혁신성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하며, 상장신청서류는 관련 규정에 따라 상세하게 설명했는지를 심의한다.

셋째, 상하이거래소는 상장관련 서류를 정리하여 심의보고서를 만들고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장위원회에 보낸다. 최종 상하이거래소와 협의하여 상장여부의 최종심의를 한다. 만약 통과되면 증권감독위원회로 보고된다. 넷째, 증권감독위원회는 거래소가 발행한 상장 심의 내용에 누락된 것이 없는지 그리고 규정에 부합한지를 심의한다.

이 과정에서 증권감독위원회는 거래소에 의견을 피드백 하거나, 보충 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다섯째, 만약 등록을 허락하지 않으면 1년 후에 다시 신청해야 하고, 문제가 없다면 증권감독위원회는 등록을 허락한다. 여섯째, 기업은 상장 준비를 한다.

중국 정부는 커촹반 출범을 통해 알리바바, 텐센트 등과 같은 첨단 하이테크 기업들이 해외증시 보다는 국내에 상장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런 정책을 향후 창업판같은 다른 주식시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커촹반의 가장 큰 특징은 ‘주식등록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는 것이다. 현행 복잡한 심의와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과 달리 상장 예비기업들이 필요한 서류만 제대로 제출해 심의를 받아 등록절차를 거치면 최대 6개월 이내에 상장할 수 있다. 당장 눈앞의 매출액이 많지 않더라도 경쟁력이 높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연구개발(R&A)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커촹반 기업은 대부분 IT, 인공지능(AI), 차세대 자동차, 첨단장비, 신소재, 신에너지, 바이오 등 하이테크 산업과 신성장 산업들에 종사한다.[사진=바이두]

거래폭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된 것도 특징이다. 상장 후 5거래일간 주가 상한가 하한가의 제한을 두지 않지만, 이후부터는 일일 상한가 하한가 제한폭이 ±20%로 확대됐다. 이는 주로 거래 장애요소를 줄이고 시장 가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상하이거래소를 기준으로 상하한가를  8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주식에 특별히 많은 수의 의결권을 부여하여 일부 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하도록 하는 차등의결권 제도도 도입한다. 상장의 문턱은 낮아졌지만 일반투자자들의 투자 문턱은 높아진 느낌이다. 증권계좌에 50만위안 이상의 투자금을 보유하고, 2년 이상 증시 투자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만 투자가 가능하다.

신규 상장하는 주식은 줄곧 시장의 뜨거운 화제거리가 되며, ‘신주(新株)불패’ 신화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ind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A주의 64개 신규 종목은 상장 전에 연속 7일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관은 신주 첫 날 평균 상승폭은 100%를 넘기 힘들 것이며, 장기적으로 가치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국퉁하오(中國通號)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억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인민대학 부교장이자 금융증권연구소 소장인 우샤오추(吳曉求)는 “커촹반은 투자가치에 있어서 중국 주식시장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며, 커촹반은 국가의 중대한 전략적 수요에 기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사진=바이두]

16일, 시나닷컴 주최로 열린 ‘중국’科’기업 정상회의’에서 중국인민대학 부총장이자 금융증권연구소 소장인 우샤오추(吳曉求)는 “커촹반은 투자가치에 있어서 중국 주식시장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며, 커촹반은 국가의 중대한 전략적 수요에 기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궈카이증권(國開證券)의 한 분석가는 “커촹반 상장 첫날은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평균 상승폭은 창업판 개장보다 낮을 것이다. 5거래일간 상한가, 하한가 제한이 없는데 만약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면 1개월이내에 가격 조정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커촹반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의 자금은 많지 않고, 투자자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풍부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전거래소에는 중소기업 전용증시 중소판(中小板)이나 벤처기업 전용증시인 창업판(創業板)이 운영되고 있다.

 

hanguogeg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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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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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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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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