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SUV 디자인 요소에 기아만의 디자인 반영했다"
셀토스, 동급 최대 전장과 넓은 2열, 러기지 용량 강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기아자동차가 18일 출시한 소형 SUV '셀토스'를 '하이클래스'라며 경쟁 모델과 차별화에 나섰다. 정통 SUV 못지않은 넓은 공간성과 안정성을 갖춰 첫 차 고객과 여성 고객에 어울린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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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도 여주에서 기아 '셀토스' 출시행사가 열렸다.[사진 = 송기욱 기자] |
기아자동차는 18일 경기도 여주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소형SUV '셀토스'의 공식 출시행사를 가졌다.
기아 디자인팀 관계자는 "정통 SUV의 디자인적 요소에 기아만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며 "전체적으로 타이거 노즈 그릴에서 한단계 진화한 '타이거 페이스'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셀토스는 높은 상품성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원하는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 고객을 겨냥했다. 이동렬 기아차 국내마케팅팀 차장은 "완결된 품질을 원하는 '하이클래스' 고객에게 소형 SUV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사양 선택권을 강화하고 만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기아 셀토스는 4375밀리미터(mm)의 동급 최대 전장과 498리터(L)의 넓은 러기지 용량을 갖춘 것이 최대 장점이다. 동급 최초 스마트키 원격 시동, 스마트폰 고속 무선 충전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안전사양과 2열 공간성에 대한 수요자 니즈에 발맞춰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 등 ADAS사양을 기본화했다. 2열에 성인 남성이 앉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고 무릎 및 발 공간이 충분하다는 점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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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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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