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피플

속보

더보기

'트럼프는 화웨이를 너무 몰라' 중국 화웨이 런정페이 인터뷰서 밝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은 초고속연결 기술 없어 뒤처질 것
화웨이 거부는 것은 미국의 후퇴를 의미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겸 회장이 최근 야후(Yahoo)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터뷰 중 미국 법률제도에 대한 믿음을 내비치며 법정에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런정페이 회장은 처음에 회사가 제재대상에 포함될 때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또한 운영체제 업데이트에 대한 우려 때문에 화웨이의 스마트폰은 제재를 받은 2주 동안 매출이 40% 하락했다고 털어놨다. 화웨이는 내부조사를 거쳐서 미국의 핵심 제품에 대한 의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비핵심 품목에 대한 의존도부터 줄여나가기로 결정했다.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겸 회장[사진=바이두]

런정페이 회장은 "미국 회사가 장비를 공급하지 않아도 우리는 하루도 생산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우리는 생산량을 높일 것이다. 미국의 제재는 화웨이에게 어떠한 위협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런정페이는 “미중 G20정상 회의 후 화웨이에 대한 태도가 완화됐으며, 미국의 중소기업들이 화웨이에 물건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비핵심 부품 공급은 재개됐으나 여전히 핵심 부품의 공급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의 또 다른 핵심기술인 5G 네트워크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런정페이 회장은 “화웨이 5G기술은 순수 자체기술이기 때문에 미국의 어떤 제재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화웨이 제품이 선진적일수록 우리가 직면하게 될 리스크는 작아진다"고 주장했다.

런정페이 회장은 “본래 미국에 있는 연구개발 자회사 퓨처웨이(Futurewei)에 6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나 제재 영향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화웨이에 보낼 수가 없게 됐고, 퓨처웨이 직원들도 화웨이 직원들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 회사를 관리하기 힘들고 직원들과도 접촉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투자를 진행할 수 없었다. 우리의 다음 단계는 미국 정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줄곧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을 지켜봤다는 런정페이는 “1월 미국 사법부는 화웨이가 상업적 기밀을 절취했고,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를 위반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후 트럼프의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며, “미국의 이런 조치는 화웨이의 선진기술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런정페이는 “미국은 법치국가다. 왜 법률적 문제를 담판으로 처리하려 하는가? 법률문제는 법정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화웨이의 멍완저우가 체포된 이후 화웨이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여러 차례 소송을 제기했다. 런정페이는 화웨이가 미국안보를 위협한다는 것에 절대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미국에 어떤 연락 네트워크도 없으며, 미국에서 우리의 5G 제품을 팔 계획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는 우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가 화웨이를 가지고 중국정부와 흥정을 하려고 하지만 중국정부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여러 차례 중국정부와 군부 쪽과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으며, 중국정부에 협조를 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런정페이는 “만약 우리가 미중담판에 개입한다면 중국정부는 부득이하게 우리를 위해 뭔가를 양보를 해야 할 것이다. 중국정부가 왜 화웨이를 위해서 양보를 해야 하는가? 화웨이는 어떠한 범죄행위도 하지 않았는데 왜 중국정부가 우리를 구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런정페이는 “비록 미국이 기술 선진국이지만 모든 기술 분야에서 앞선 것은 아니다. 우리의 광학 칩셋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는 많은 분야에서 미국의 공급상이 없어도 생존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러고 싶지 않을 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런정페이는 사물인터넷(IoT)의 미래는 슈퍼컴퓨터, 초고용량 저장 및 초고속연결과 관계가 깊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슈퍼컴퓨터와 초고용량의 저장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초고속연결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 화웨이를 거부하는 것은 미국의 후퇴를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hanguogeg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