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8월중 서민·실수요자 대상 저금리 갈아타기 주담대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10:30

금융위, 주택금융개선 T/F 킥오프회의 주재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오는 8월 서민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저금리 갈아타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이 출시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3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주택금융개선 T/F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의 금리하락 현상 및 장단기 금리 역전 등 주택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우선 점검했다.

통상 주담대 금리는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지만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은 역전현상이 이어져왔다.

때문에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적지 않았지만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 강화로 기존 대출금 중 일부를 상환해야만 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컸다.

이에 당국은 현재 변동금리 및 준고정금리 대출 상품을 저금리의 고정금리로 대환하는 주담대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또한 전세보증금 보호 강화를 위한 상품도 연내 선보이기로 했다. 최근 빌라촌 등을 중심으로 이른바 '갭투자'를 하고 잠적하거나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는 집주인 등이 나타나며 피해를 보는 세입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도움을 주고자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보증료 부담이 낮은 전세금 반환보증을 실시하고 다가구나 빌라 거주자도 전세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위험주택(선순위 대출 및 전세금이 큰 곳)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세대출 이용시 반환보증 가입여부 확인을 의무화하겠단 것이다.

고정금리 대환 지원 및 전세금 보증반환 프로그램 모두 서민 및 실수요자의 부담경감을 위한 정책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대환용 정책모기지 상품요건 및 대상, 규모 등을 확정해 8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전세금 보증반환의 경우 상세요건 확정 후 8월 중 시행령 개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손 부위원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및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대책으로 서민과 실수요자 등의 주거부담이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