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핫 FUND] 은행대신 돈 몰린 1조 공룡펀드 '하나UBS 핌코인컴펀드'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16:11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16:11

핌코 GIS인컴펀드에 100% 재간접 투자
"글로벌 채권만으로 꾸준한 인컴‥듀레이션 평균 1.1년"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글로벌 채권형펀드 '하나UBS PIMCO 글로벌인컴혼합자산자투자신탁'이  설정액 1조원에 육박하는 공룡펀드로 성장했다. 세계 각국이 금리 인하 추세에 들어가면서 인컴펀드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정 1년여 만에 펀드 규모가 커졌다.

2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나UBS PIMCO 글로벌인컴혼합자산자투자신탁(하나UBS PIMCO 글로벌인컴)클래스A는 연초 이후 수익률 5.49%를 기록했다. 작년 1월 5일 설정됐으며 설정액은 9753억원이다.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1.66%, 4.23%로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약 3%다.

이 펀드는 역외 펀드인 '핌코 GIS인컴펀드'에 100% 재간접 투자하는 해외채권형 펀드로, 주식 편입없이 다양한 글로벌 채권에 분산투자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핌코는 글로벌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로, 전세계 약 70조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휘지만 부러지지 않는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보수적 운용 전략을 가지고 있다.

핌코 GIS인컴펀드는 고배당·우선주 등 주식을 배제하고 다양한 글로벌 채권만으로 꾸준한 인컴을 추구한다. 듀레이션은 평균 1.10년정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국면별로 수혜가 예상되는 글로벌 채권을 적극 투자하고 있다. 금리상승으로 가격 하락(자본손실)이 예상되는 지역 또는 해당 채권에 대해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금리인상과 물가상승 국면에서도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자산별 투자 비중은 5300여개 채권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며 국채 관련 15.4%, 공기업(Agency) MBS 가 15.4%로 가장 많다. 그 다음 이머징채권 14.6%, 비공적(Non-agency) MBS 11.8%, 투자등급채권 11.1%, CMBS 9.7%, ABS 9.3% 등이다.

만기별 투자비중은 1년 미만이 19.20%이고, 1~3년 30.3%, 3~5년 39.9%, 5~10년 9.6% 등을 차지하고 있다.

이 펀드의 특징은 △분산투자 △금리 환경 대응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금리인상 대응을 위해 듀레이션 축소, Non-Agency RMBS·하이일드 채권·이머징 채권 등 경기확장 수혜 채권을 편입한다. 금리 연동부 채권을 편입해 금리 인상에 대응하고 있다.

하나UBS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채권은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아 완화적 통화정책 국면에 투자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글로벌 채권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컴펀드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분류되면 채권·부동산투자신탁(리츠)·고배당주 등에 투자해 정기적으로 수익이나 이자가 발생하는 펀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인컴펀드(70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9.68%였다. 최근 3개월 기준 1.88%, 6개월 6.81%를 기록했다. 설정액도 지속 유입되고 있다. 올해 들어 1조1518억원이 들어왔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