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요키시 9승·박병호 결승포' 키움, LG 꺾고 주중 3연전 기선제압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21:27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21:28

키움 요키시, 5이닝 7피안타 2실점… 시즌 9승 수확
박병호, 결승 스리런포 포함 4타수 2안타 맹타 휘둘러
LG 차우찬, 7이닝 4실점 시즌 7패… KBO 통산 100승 실패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 맹활약을 앞세워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서 4대2로 승리했다.

지난 28일 NC 다이노스에게 0대11 대패를 당한 키움은 LG를 꺾고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3연승 행진을 멈췄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2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9승(5패)째를 수확했다. 요키시에 이어 조상우, 김상수, 한현희, 오주원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1회초 결승 스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외인 타자 제리 샌즈는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8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7패(7승)째를 기록, KBO리그 통산 100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결승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선두타자 이정후와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엮었다. 샌즈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LG 선발 차우찬의 4구째 143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LG가 1회말 홈런포로 반격에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은 키움 선발 요키시의 3구째 132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2회말에는 김민성의 3루 강습 안타와 정주현의 중전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키움 선발 요키시는 이천웅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형종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지만, 김현수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위기를 탈출했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선두타자 이정후와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엮었다. 그러나 LG 차우찬은 샌즈를 삼진, 박병호 1루 뜬공, 송성문까지 2루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6회초 키움이 홈런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샌즈는 LG 선발 차우찬의 초구 13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4대1을 만들었다.

LG는 6회말 선두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이때 키움 우익수 샌즈가 공을 떨어뜨린 사이 페게로가 2루에 진루, 채은성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한 점을 추격했다.

후속타자 오지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은 키움 교체투수 조상우에게 3루수 방면 땅볼을 쳤다. 키움 3루수 송성문을 곧바로 홈으로 송구, 1루까지 이어지는 병살타로 만들었다. 이후 박용택이 대타로 들어섰지만, 2루 땅볼에 그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7회말에는 이형종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현수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를 엮었다. 그러나 키움 교체투수 김상수는 페게로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채은성 마저 2루 뜬공으로 유도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LG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키움 마무리 오주원을 상대로 선두타자 이형종이 3루 땅볼, 김현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페게로의 타구를 키움 좌익수 이정후가 실책을 범해 2사 2루가 됐지만, 채은성이 3루 땅볼에 그쳐 패했다.

제리 샌즈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