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화이트리스트 제외] 靑 윤도한 "日차관급 인사가 文에 막말…무도(無道)하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04일 12:12

최종수정 : 2019년08월04일 12:12

"국제규범에 맞는지 의문"
"日관료, 거짓말 쉬지 않고 이어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사토 마사히사 일본 외무성 부대신(차관급)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시 하며 '무례하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유감을 표명했다.

윤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지난 2일 국무회의 모두 말씀에 대해 일본의 외무 부대신이 무례하다는 비난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일본의 무도(無道.도리를 어겨 막됨)함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그러면서 "차관급 인사가 상대국의 정상을 향해 이런 막말을 쏟아내는 게 과연 국제적 규범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윤두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청와대]

윤 수석은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의 적반하장 식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3일 한국이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대응에 "일본은 수출관리를 매우 높은 수준으로 하고 있다"며 "한국이 어떤 이유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것인지 상황을 잘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일본 관료들의 거짓말은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달 우리 대표단이 일본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수출 규제 철회를 요구했지만 일본 측은 철회 요구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협상을 하는 '중재안(standstill agreement)' 제안에 대해서도 일본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꼬집었다.

윤 수석은 "수출 규제 이유에 대해서도 하루가 다르게 말을 바꾼 점을 감안하면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거짓말이 반복되면 상습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일본 관료들의 '무도함과 습관적 거짓말' 오늘의 사태가 왜 조기에 타결되지 않고 여기까지 왔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