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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北, 한미연합훈련 시작 하루 만에 도발…합참 "동향 감시·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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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일 새벽 황해남도서 발사체 2발 쏘아올려
지난달 25일 이후 2주 사이 4번 미사일 도발
한미훈련·대북 미사일 규탄 결의안 영향인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6일 새벽 또 다시 발사체를 쏘아올렸다. 지난 2일 이후 4일 만에 재도발을 강행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 고도 등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공동 분석 중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한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지난달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지휘했다고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이 강원도 원산일대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북한의 도발은 지난 달 말 부터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지난달 31일, 지난 2일, 그리고 6일 오전 도발까지 2주 만에 무려 4번의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과거 12번의 도발이 있었던 2017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2017년 5월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약 2주 간 총 4번의 도발을 실시했던 바 있다.

3대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인 독수리 훈련이 이뤄지는 모습. 지난 3월 한미 양국은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패트릭 샤나한 미국 국방장관 대행 간 전화통화를 통해 키 리졸브 연습, 독수리훈련, 을지프리엄가디언 연습 등 3대 한미연합훈련의 종료를 결정했다. 대신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조정한 새 한미연합지휘소연습 '19-1 동맹연습'이 지난 34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으며, 다른 훈련들도 새로운 형태의 연합연습 및 훈련들로 대체돼 연중 실시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의 도발이 빈번해진 가장 큰 이유로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이 꼽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9-2 동맹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연습은 지휘소연습(CPX) 방식으로 실시되며, 병력과 장비를 기동하지 않은 채 컴퓨터 시뮬레이션 형태로 진행한다. 또 이번 훈련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한국군의 기본운용능력(IOC) 검증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훈련이 시작되기 전부터 대남선전매체 등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할 경우 북미실무협상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는 등 강경 입장을 밝혀왔다.

실제로 북한 외무성은 도발이 이뤄진 6일 오전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 미국과 남조선 당국이 끝끝내 우리를 겨냥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며 "이는 6.12 조미공동성명과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노골적 무시이며 공공연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도발이 더 빈번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된 바 있는 만큼,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되는 오는 20일까지 추가 도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또 다른 이유로는 전날 국회에서 채택된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이 꼽힌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결의안을 채택하고 "국회는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점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러한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합참에 따르면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한 동향 감시 및 대비태세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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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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