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 포문 열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높은 한도'·'낮은 금리'로 무장한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판매 순항"
급성장 중금리 대출시장, 카뱅 메기효과 기대감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카카오뱅크가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를 앞세운 민간 중금리 대출 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중금리 대출 규모를 더 키우려는 정부의 금융정책 기조 속에서 '유명무실'하다는 평을 들어온 시중은행의 중금리 대출 상품에 '메기효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카카오뱅크 CI=카카오뱅크>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이달 1일 출시한 자체신용 기반의 '중신용대출' 상품이 순조로운 판매 실적을 기록중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 공개하긴 어렵지만 예상대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것은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카카오뱅크가 취급해온 정책 중금리 상품 '사잇돌 대출(한도 2000만원)'이 출시 10일 만에 300억원 정도 판매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한도가 높은 '중신용대출(한도 5000만원)' 상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최소 300억원 이상 취급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가 새롭게 선보인 중신용대출의 가장 큰 특징은 '낮은 금리'에 '높은 한도'다. 기존 사잇돌 대출의 한도가 2000만원인 반면 중신용대출 최대한도는 2.5배인 5000만원에 달한다.

최저금리 역시 지난 1일 기준 3.81%로 같은 날 사잇돌대출 최저금리 4.06%보다 낮다. 민간 상품이지만 정책금융 상품보다 금리 메리트가 큰 것이다.

대출 자격 조건 역시 ▲연소득 3000만원 이상 직장인 ▲재직 후 6개월 경과 ▲신용등급(CB등급 기준) 7등급 이상으로 문턱을 낮췄다.

카카오뱅크가 자체 중금리 대출 상품을 선보인 것은 정교한 신용평가모델(CSS)을 구축한 덕이다. 1000만명 고객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금리 대출이 필요한 차주들을 정확히 골라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년간의 고객 대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이번 중신용대출 상품에 적용했다"며 "향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체 신용기반 중금리 대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0년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대출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의 파격적인 중신용대출 상품을 두고 금융권에선 아직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은 '중금리 대출 시장'을 대폭 키우는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년 전 간편함과 높은 한도 등을 앞세워 국내 신용대출 시장에서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카카오뱅크가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일 경우 시중·저축은행들이 기존 중금리 대출 상품을 빠르게 개편하고 나설 것이란 전망.

시중은행이 자체 기획한 중금리 대출 상품들의 경우 정책 금융상품인 '사잇돌 대출'과 비슷한 한도·금리 등을 이유로 판매가 저조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마땅한 강자가 없어 금융권 수익원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았던 중금리 대출 시장에 카카오뱅크가 등장함에 따라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며 "1금융권에서 외면받은 중신용자 고객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장은 금융사들 입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중금리 대출 시장은 최근 3년 새 4배 가까이 급성장 중이다. 2016년 민간 금융권에서 공급한 중금리 대출의 규모는 약 9481억원에서 지난해 기준 4조159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