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김경수의 버디&보기] 이정은6 “목표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기사입력 : 2019년08월08일 08:25

최종수정 : 2019년08월08일 08:25

스코틀랜드오픈 앞서 각오 밝혀…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커트탈락한 후 로잔 올림픽 박물관 찾아가 의지 다져
8일 오후 1R 시작…지난해 챔피언 쭈타누깐, 메이저챔피언 홀과 초반 동반플레이…링크스코스에서는 처음 플레이
올림픽 한국대표 잠재적 경쟁자인 김세영·유소연·김효주도 출전…고진영·박성현·박인비는 불참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우승으로 유럽 투어 일정을 마친다’

올시즌 미국LPGA투어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정은6(23)가 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클럽(파71·길이6427야드)에서 시작되는 레이디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미국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다. 미국LPGA투어의 유럽지역 3연속 대회 중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미국LPGA투어는 이 대회가 끝나면 한 주 쉬고 오는 22일 캐나다에서 투어를 재개한다. 대부분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은 후 다음 일정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정은6도 예외는 아니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156명 가운데 세계랭킹에서 세 번째로 높은 그는 대회를 하루 앞두고 미국LPGA투어와 인터뷰를 통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8일 시작하는 레이디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초반 이틀간 함께 플레이하는 이정은6(오른쪽부터), 아리야 쭈타누깐, 조지아 홀. 모두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이다. [사진=미국LPGA 홈페이지]

 ◆시즌 목표는 추가 우승, 먼 목표는 2020년 올림픽 출전

이정은6는 최근 12주동안 열린 미국LPGA투어 가운데 10개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부터 지난주 위민스 브리티시오픈까지다. 톱10에 네 차례 들기는 했지만, 빡빡한 일정이다. 이정은6는 “다소 피곤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컨디션은 좋다. 매주 최선을 다해 임한다. 이번 주도 그렇다. ”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정은6는 목표에 대해 “올시즌 남은 경기에서 커트탈락하지 않는 것이다. 우승을 추가하는 것도 바란다. 먼 목표로는 내년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가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정은6는 2주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커트탈락한 후 기분 전환을 하고 올림픽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인근 스위스 로잔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 곳에서 내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매진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한다. 이정은6는 지난 2015년 광주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올림픽에 한국 여자골프는 네 명이 나갈 것이 확실시된다. 세계랭킹 7위인 이정은6는 지금 그 네 명 가운데 마지막에 걸쳐 있다. 앞으로 1년동안 꾸준히 성적을 내지 않으면 대표 선발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마침 이번 대회에는 이정은6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잠재적 경쟁자’ 김세영(세계랭킹 11위) 유소연(12위) 김효주(16위)가 출전한다. 이 세 명 중에서 챔피언이 나온다면, 누가 한국대표로 올림픽에 나갈 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된다.

유소연은 올해 이정은6가 우승한 US오픈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에서는 커트탈락했다. 김세영은 이미 시즌 2승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3승째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2주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경쟁을 벌이다가 고진영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정은6가 공동 9위를 한 브리티시오픈에서 김세영 김효주는 똑같이 공동 24위를 차지했다.

 ◆처음 경험하는 링크스 코스에서 성적은?

이정은6가 링크스코스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걱정을 하자 그의 캐디(그래미 코츠)가 손사래를 치며 달래주었다. 캐디는 “날씨 걱정을 하지 말고 링크스 코스가 주는 도전을 즐겨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미국LPGA투어의 유럽 3연전 가운데 이미 치른 에비앙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은 각각 산악·내륙에 조성된 코스에서 열렸다. 링크스 코스에서 치러지는 것은 이 대회가 유일하다. 르네상스클럽에서는 지난달 유러피언투어 스코틀랜드오픈이 열렸다.

이정은6가 바람, 잦은 날씨 변화, 항아리 벙커, 그린과 잘 구분되지 않는 그린주변 등 링크스 코스의 특징에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볼 일이다.

 ◆메이저 챔피언들과 초반 동반플레이

이정은6는 1,2라운드에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함께 플레이한다. 이들의 1라운드 티오프 시각은 오전 7시55분(한국시간 8일 오후 3시55분)이다.

쭈타누깐은 세계랭킹 5위로 이정은6보다 높을 뿐더러,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올해 첫 승과 대회 2연패를 동시에 노린다. 홀은 지난해 위민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다. 세 명 모두 메이저 챔피언이다. 특히 쭈타누깐과 홀은 링크스 코스에 익숙하다.

이 대회에는 그 밖에도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 올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자 한나 그린(호주),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에서 4위를 한 모건 프레셀(미국) 등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한국 대회에 출전하느라 불참하며, 박성현 박인비도 나가지 않는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