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버, 상장 탓에 2분기 손실 '역대급'...주가 5% 넘게 반락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07:31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07: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인 우버가 시장 우려보다 악화된 분기 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빠르게 빠지고 있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버는 2분기 순손실이 52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분기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순손실 금액인 8억7800만달러에서 대폭 늘어난 수준으로, 주식에 대한 보상 및 세금 등 올해 초 기업공개(IPO) 관련 비용이 초래된 탓이다.

영국 리버풀에서 우버 로고를 지붕에 부착한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버는 39억달러가 주식 보상 등에 쓰였고, IPO와 관련해 운전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주식 및 현금 2억9800만달러어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주당 손실은 4.72달러로 집계됐으며, 매출은 31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성장세는 1분기 기록한 20% 성장에서 크게 둔화된 수준이며, 앞서 팩트셋이 집계한 주당 손실 예상치는 2.03달러였으며, 매출은 33억1000만달러였다.

다라 코스로우사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손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줄일 수도 있었겠지만 앞으로 손실은 점차 줄어들 것이며, 동시에 우리는 새로운 성장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면서 “결국에는 흑자로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승차 공유, 우버 이츠 등으로 우버가 2분기에 거둔 총 예약금액은 157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1%가 늘었다. 전문가들은 158억달러를 예상했다.

한편 이날 우버 실적은 전날 경쟁업체인 리프트(Lyft)가 매출 전망을 상향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올랐다는 점에서 투자 실망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8.24% 상승한 우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반락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